“요아스가 자기를 둘러선 모든 자에게 이르되 너희가 바알을 위하여 다투느냐 너희가 바알을 구원하겠느냐 그를 위하여 다투는 자는 아침까지 죽임을 당하리라 바알이 과연 신일진대 그의 제단을 파괴하였은즉 그가 자신을 위해 다툴 것이니라 하니라” (31)
사사기 6장에서 8장은 기드온에 관한 말씀입니다. 오늘 본문말씀은 기드온에게 하나님이 지시하셨던 첫 번째 명령입니다. 그것은 기드온의 아버지 요아스가 섬기는 바알 제단과 아세라상을 허물고, 그들이 사는 요새 꼭대기에 여호와께 제단을 만들어 수소로 번제를 드리라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기드온은 하인 열 명과 함께 밤에 바알 제단을 허물고 아세라상을 부쉈습니다. 그리고 하나님께 제단을 쌓고 어린 수소를 번제로 바쳤습니다. 그러자 다음 날 아침, 성읍 사람들 가운데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그들은 수소문 끝에 그 일을 행한 자가 기드온인 것을 알게 되어 기드온의 아버지 요아스에게 가서 기드온을 내 놓으라고 합니다. 그들은 기드온이 죽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레위기와 신명기에 따르면 우상을 부수고 정결케 하는 자가 아니라, 우상 숭배하는 자가 죽어야 합니다. 이 성읍에 살던 이스라엘 사람들은 정 반대로 행동하는 것입니다. 영적으로 타락한 사사시대의 단면입니다. 이에 대한 요아스의 대답에는 세 가지 관점이 포함되어 있는데, 첫째, 이스라엘 사람이 왜 바알을 대변하느냐? 둘째, 바알이 진정한 신이라면 스스로 변호할 것이다. 셋째, ‘바알을 위하여 다투는 자는 죽임을 당할 것이다’ 였습니다. 요아스는 당시 바알과 아세라를 섬기던 종교 지도자였습니다. 그러나 그는 바알과 아세라가 진짜 신이 아니란 것을 이미 오래 전에 깨달았습니다. 그는 거짓 신을 위해서 아들을 버릴 수는 없었던 것입니다. 반면, 아브라함은 그 아들 이삭을 바치라는 하나님의 명령에 순종하였습니다. 이는 그가 하나님이 생명을 주관하시는 진짜 신이신 것을 확신하였기 때문입니다. 이것이 창조주 하나님을 섬기는 사람과 우상을 섬기는 사람의 극명한 차이인 것입니다. 우리가 믿는 창조주 하나님, 우리가 믿는 참신앙의 가치와 힘을 깊이 깨닫는 우리 되기를 소망합니다. 오늘의 기도 거룩하신 하나님, 당신은 허물많은 우리의 아버지이심을 기뻐하시는데, 우리는 당신의 자녀인 것을 세상에서 부끄러워하였습니다. 역사의 주인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신뢰함으로 능력있는 신앙인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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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ril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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