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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서신

결혼과 인간

12/19/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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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그림
결혼은 인간의 만남 가운데 유일한 선물이며  최고의 굴레이다.
결혼은 육체적 결합으로 성립된다.
육체를 통하여 자신은 자신의 것만이 아니라는 것을 배운다.
아울러 이성을 서로 조율한다.  그리고 영혼을 서로 연주한다.
결혼의 처음은 감미롭고 달콤하다. 아직도 그러하다면 큰 은혜이다.
나중은 아프고 괴롭다.  “이럴려고 내가 결혼하였나?”.
이 반문이 없다면 동물이거나 천사가 아닐까 싶다.
그리고 결혼의 마지막에는 깊이와 멋과 향기가 있다.
이것이 결혼의 완주 코스이다.
 
왜 인간은 결혼하는가?.
그것은 인간의 쾌락이나 번식만 위해서가 아니다.
성서는 절대자와 인간의 관계를 부부로 구체화한다.
성례와 혼례는 공통점이 있다.
서로의 신뢰와 사랑 그리고 끊임없는 바램이 있다.
그리고 예물과 예복을 입는다.
그래서 인간 제2의 출산으로 거듭난다.
 
“결혼”은 욕구와 쾌락,편리와 문화를 이유로
그 상대가 인간이 아닌 것으로 바꾸어질 수 있을지 몰라도
그 핵심은 부인할 수도 없고  속일 수 없고 벗어날 수도 없다.
인간에게는 특수 인식  프로그램이 입력되어 있기 때문이다.
그것은 바로 양심이다.
이것이 마비되거나 망가지면 무슨 짖이라도 다 할 수 있다.
 
부부의 침소는 어린 양 성소의 조명을 끊임없이 받는 곳이다.
 
이승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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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와 인간

12/12/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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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인간만 문자라는 도구를 사용한다.
문자는 인간이 만든 최고의 작품이다.
문자는 시간과 공간의 한계를 뛰어넘는 언어이다.
원시적 문자는 그림이였다.
그 속에는 위치, 방향, 비밀, 사랑, 꿈, 약속이 담겨있다.
문자는 예술과 문화,경제와 전쟁,통치와 종교의 활력소이다.
“그 로고스”는 문자를 만나서 더 길고, 더 멀고, 더 깊은 영감을 담는다.
문자의 위력은 칼보다 강하다.
그 문자의 첨단이 글씨이다.
글씨는 그 사람의 뇌의 흔적이라고 한다.
글씨는 인간 내면이며 수양이기도하다.
글씨는 치료의 도구로도 쓰인다.
글씨 가운데 붓글씨는 예술과 신심의 표현이 된다.
먹을 가는 것에서 인내와 절제를 배우게 한다.
그것은 팔이나 손 힘으로 나오는 연필이나 타이핑과는 차원이 다르다.
종이와 손 사이의 압력 과정이 묘미이다.
 
인간은 몇 개의 씨를 가지고 살아간다.
그것은 글씨, 말씨, 맵씨, 솜씨이다.
씨는 가꾸어지고  인고(忍苦)의 아픔을 거처 전혀 다른 얼굴이된다.
글씨처럼  말씨와 맵씨, 그리고 솜씨의  흔적을 남기고 싶은 것이다.
 
이승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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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와 인간

12/6/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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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요리는 인간만 만드는 행위이다.
바로 “호모 코쿠엔스”(Homo coquens )이다.
제사나 혼례, 토지 매매 때 요리는 음식 그 이상의 의미를 지닌다.
“믿는다”, “멋있다”는 “먹는다”는 말과  함께 같은 뿌리에서 나왔다.
 
의식주는 성욕, 그리고 거룩과 함께 인간의 본능이다.
한국 말에는 먹는다는 독특한 표현들이 많다.
나이도 먹고 마음도 먹고 귀도 먹고 심지어 겁도 먹는다.
오죽하면 욕도 먹을까.
 
인간의 에덴 동산 추방은 바로 먹는 것에서 시작된다.
언약의 존재를 위한 전환의 현장에서 음식은 요리된다.
광야 훈련의 백미는 바로 만나를 먹는 것이다.
언약궤 곁에 차려진 음식은 먹는 것 이상의 의미를 지닌다.
예수는 생애 마지막 날 밤에 그의 제자들과 음식을 나눈다.
심지어 부활하신 후 제자들을 위해 그는 조반을 요리하신다.
그 금단의 열매는 마침내 제공되면서 긴 여정은 끝을 맺는다.
 
요리는 칼과 불을  통과함으로 또 다른 진가를 드러낸다.
요리는 과학과 예술을 만나는 흔적이다. 
깨달음을 통하여 철학과 신앙을 담는다.
요리는 곧 사랑과 행복, 꿈을 만드는 것이다
 
믿음은 시간과 공간,그리고 관계를 가지고 또 다른 불에서 요리된다.
은혜의 사람은 지혜와 용기, 생각과  성실,
그리고 아름다움과 향기를 요리하는 사람들이다.
 
이승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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