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에게 하나님은? 샬롬! 출애굽기 후반부는 하나님께서 성막에 대한 설계를 직접 모세에게 말씀하십니다. 40장에서는 하나님의 설계대로 모세와 백성들이 성막을 짓고 봉헌하는 모습이 그려져 있습니다. 백성들이 성막을 봉헌한 후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임재하셨습니다. 오늘은 이스라엘 백성에게 나타난 하나님에 대하여 나누고자 합니다. 첫째, 함께 하시는 하나님이십니다. 성막을 봉헌할 때 구름이 회막에 덮이고 여호와의 영광이 성막에 나타납니다(34~35절). 구름은 하나님의 임재를 상징하는 것입니다. 보이지 아니하시는 하나님이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보여주는 것으로 하나님이 그의 소유된 백성들과 함께 하신다는 것을 상징적으로 보여 줍니다. 또한 성막은 진의 한 가운데에 위치하게 되어 있습니다. 이것은 이스라엘 백성의 중심에 하나님이 계심을 또한 상징합니다. 이처럼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함께하고, 그들의 삶의 중심에 있음을 보여 주고 있습니다. 둘째, 인도하시는 하나님이십니다. 구름이 성막 위에서 떠오를 때에는 이스라엘 백성이 행진했고, 구름이 떠오르지 아니할 때에는 나아가지 않았습니다(36~37절). 이스라엘 백성들의 행진의 주체는 하나님 이십니다. 하나님은 광야를 통과해서 약속의 땅에 이르기까지 그들의 삶에 가장 좋은 방법으로 인도하여 주십니다. 그것이 구름이 뜨는 것과 머무는 것으로 그려집니다. “사람이 마음으로 자기의 길을 계획할지라도 그의 걸음을 인도하시는 이는 여호와시니라(잠16:9)” 하나님의 자녀의 삶의 주관자는 하나님이십니다. 하나님께서 자녀들에게 가장 좋은 것으로, 가장 선한 것으로 인도해 주십니다. 셋째, 보호하시는 하나님이십니다. 출애굽한 백성들이 현재 살아가는 곳은 광야입니다. 광야는 낮에는 덮고, 밤에는 춥습니다. 또한 메마른 곳이기에 살아가기가 쉽지 않은 환경입니다. 이런 환경 속에서도 하나님의 낮에는 구름으로 그들을 보호하시고 지키십니다. 또한 만나와 메추라기를 통해 그들을 먹이고 입히시고, 그들의 의복이 해어지지 아니하고 발이 부릍지 않도록 하셨습니다. 그리스도의 보혈로 구원 받은 하나님의 자녀도 마찬가지 입니다. 우리 아버지 되신 하나님께 여전히 우리의 삶에 필요를 채워 주십니다. 이스라엘 백성은 약속에 땅에 이르기까지 그들의 눈으로 하나님을 경험케 하십니다. 오랜 애굽 생활로 인해 자신의 정체성이 흔들리는 백성들에게 경험을 통해 하나님이 함께하심을 경험케 하시고, 하나님 백성의 정체성을 일깨워 줍니다. 하나님은 지금도 우리와 함께 하시며, 우리의 길을 인도하고 계시며, 우리를 보호하시는 분이십니다. 언제나 신실하신 하나님의 은혜를 기억하고 하나님의 신실한 자녀로 살아가는 AKPC 성도님들 되시기를 소망합니다. Amen!
Family Talk (장년) 나는 하나님의 임재를 느끼고 살아가고 있는지, 삶 속에서 인도하시고 보호하시는 하나님의 은혜를 나눠봅시다. 응답 찬양: 은혜로다 시작됐네 우리 주님의 능력이 나의 삶을 다스리고 새롭게 하네 자유하네 죄와 사망으로부터 나의 삶은 변하고 나 충만하네 은혜로다 주의 은혜 한량없는 주의 은혜 은혜로다 주의 은혜 변함없는 진실하신 주의 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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