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설교 산책 (로마서 3:19-28)
샬롬! 롬 2장에서, 바울은 유대인이 자랑하는 것들(선민으로서의 정체성, 율법, 할례)을 재정의합니다(redefine). 그리고 이 자랑들이 유대인을 죄의 진노에서 구원하는 것은 아님을 보입니다. 롬 3장은, 바울의 말에 불편을 느꼈을 유대인을 염두에 두고 바울이 대화하는 내용입니다. 바울은 소위 디아트리베(diatribe) 양식으로(가상의 대화 파트너를 두고 논쟁을 벌이는 형식으로) 대화합니다. 먼저 질문이 제기됩니다. 그러면, 유대인의 나음은 무엇인가? 할례의 유익은 무엇인가? 바울은 범사에 많다고 인정하면서, 그 중에서 가장 소중한 것은 말씀을 맡은 것이라고 답합니다. 다시 질문이 제기됩니다. 사람이 믿지 않으면 어떻게 되는가? 사람의 믿음 없음(혹은 신실하지 못함)으로 인해 하나님의 미쁘심(신실하심)이 폐해지는가? 바울은 그럴 수 없다고 답합니다. 사람은 다 거짓되지만, 하나님은 본질상(속성상) 참되시다고 말합니다. 다시 질문이 제기됩니다. 사람의 불의가 하나님의 의를 드러낸다면 어떻게 되는가? (이것은 사람들이 하는 말인데) 이 (불의한) 사람에게 진노를 내리시는 하나님은 불의하지 않은가? 바울은 결코 그렇지 않다고 답합니다. 그러면 하나님이 어떻게 세상을 심판(공의의 심판)하실 수 있는지 반문합니다. 한 번 더 질문이 제기됩니다. 선을 이루기 위해 악을 행하자고 할 수 있지 않겠는가? 그러면서 평소 바울 일행이 이렇게 말한다고 비방합니다. 바울은 이렇게 말하는 사람들은 정죄 받아 마땅하다고 답합니다. 결국, 유대인도, 이방인도, 모든 사람은 죄인으로 선언됩니다. 이제, 하나님은 모든 사람에게 미칠, 차별이 없는 하나님의 의를 보이십니다. 이 의는 율법 외에 나타난 하나님의 의입니다. 그리스도의 속량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은혜로 죄인을 향해 값없이 주어지는 의입니다. 이 의는 율법의 행위가 아닌, 믿음으로 얻습니다. 이것이 이신칭의(justification by faith)입니다. 이신칭의의 기쁨과 감격, 겸손으로 살아가는 AKPC 공동체 되기를 소망합니다. Family talk 1. 유대인들은 그들의 자랑으로 인해 자신들이 죄인이라는 사실을 인정하기가 어려웠습니다. 나는 하나님 앞에서 죄인이라는 사실을 진심으로 인정하나요? 혹시 그렇지 못하다면, 그 이유는 무엇일까요? 2. 이신칭의의 기쁨과 감격, 겸손을 경험한 적이 있으면, 나눠봅시다. 응답찬양: 세상 흔들리고 (오직 믿음으로) 세상 흔들리고 사람들은 변하여도 나는 주를 섬기리 주님의 사랑은 영원히 변하지 않네 나는 주를 신뢰해 오직 믿음으로 믿음으로 내가 살리라 오직 믿음으로 믿음으로 내가 살리라 믿음 흔들리고 사람들 주를 떠나도 나는 주를 섬기리 주님의 나라는 영원히 쇠하지 않네 나는 주를 신뢰해 오직 믿음으로 믿음으로 내가 살리라 오직 믿음으로 믿음으로 내가 살리라 오직 의인은 믿음으로 말미암아 살리라 오직 의인은 믿음으로 말미암아 살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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