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 : 예수님의 “진짜 제자 만들기 프로젝트” 1편 (요 20:19-31)
그러고 나서 예수께서 도마에게 말씀하셨습니다. “네 손가락을 이리 내밀어 내 손을 만져 보고 네 손을 내밀어 내 옆구리에 넣어 보아라. 그리고 믿음 없는 사람이 되지 말고 믿는 사람이 돼라.” 도마가 예수께 대답했습니다. “내 주이시며 내 하나님이십니다.”(27-28). 제자들은 예수님과 함께 3년을 동고동락했지만, 정작 예수님께서 십자가 지실 때는 다들 자기 목숨 부지 하겠다고 도망치고 흩어졌습니다. 그들은 제자로서 완전히 실패했습니다. 그랬던 그들이 부활하신 예수님을 만나고, 오순절 날 성령을 만나면서180도 달라집니다. 그들은 위대한 설교자요, 순교를 감수한 ‘진짜 제자들’이 되었습니다. 어떻게 이런 일이 가능했을까요? 그 비밀들이 부활하신 예수님과 제자들과의 만남 속에 있습니다. 첫번째로 부활하신 예수님께서 하신 사역은 “평안 사역”입니다. 이 사역은 불안에 떨고 있는 제자들의 내적 심리상태를 회복시키는 치유사역 입니다. 당시 제자들은 굉장히 불안해 했습니다. 유대인들이 자신들도 죽일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내적으로 보면 그들은 예수님을 끝까지 따르지 못한 죄책감과 부끄러움 때문에 부활하신 예수님을 뵐 면목이 없었습니다. 이런 상황 가운데 있는 제자들에게 우리 예수님이 찾아 오셔서 평강을 선포하십니다. 예수님은 이런 제자들의 마음상태를 너무 잘 알고 계셨습니다. 제자들은 평안할 수 없는 상황이었는데도 예수님은 그들에게 평안을 선포하십니다. 이것이 기독교가 말하는 역설적 평안입니다. 내 영혼의 평안을 회복하는 것은 진짜 제자가 되는 첫 번째 조건 입니다. 예수님께서 하셨던 두 번째 사역은 ‘확증 사역/믿음 사역’입니다. 이것은 예수님이 하나님의 아들이시며 우리의 구원자되심을 확증해 주시고, 믿음이 부족한 자들에게 강한 믿음을 주시는 사역입니다.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자신의 상처난 손과 옆구리를 확인시켜 주심으로 자신이 부활하신 예수님이며, 죽음을 이기신 하나님의 아들이시고, 진정한 구원자 이심을 확증시켜 주셨습니다. 제자는 증인입니다. 증인은 ‘본 것을 전하는 사람’ 입니다. 그래서 예수님의 확증 사역이 중요한 것입니다. 근데, 도마는 그 자리에 없었습니다. 이 일 때문에 도마는 ‘의심 많은’ 도마가 됩니다. 그러나 우리의 선입견과 달리 예수님께서는 도마를 믿음 없다고 정죄하시지 않고, 굳건한 믿음으로 바로 세우셨습니다. 셋째로, 예수님께서 하신 사역은 제자들을 보내신 ‘파송 사역’입니다. 이 때, 예수님께서는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신 것처럼” 제자들을 보내신다고 하셨습니다. 그 뜻은 마치 자신이 가장 사랑하는 독생자를 죽으시도록 허락하신 아버지의 애통의 마음과 같이, 제자들을 보내는 예수님의 마음도 안타깝다는 말씀입니다. 또한, 이렇게 고귀한 아들을 희생하시면서까지 죄인된 우리를 끝까지 사랑하신 아버지의 사랑의 마음과 같이, 예수님께서도 우리가 만나는 영혼들을 포기하지 않는 뜨거운 사랑으로 바라보고 계시다는 것입니다. 적용을 위한 질문 1. 나는 평안한가요? 내가 평안하지 않은 이유는 무엇인가요? 내가 환경을 뛰어넘어 평안을 누리기 위해서는 무엇이 필요할까요? 2. 지금 주님께서 내게, “나의 증인이 되어 주렴” 이라고 초청하신다면, 나는 사람들에게 예수님에 대해서 무엇을 증거하겠습니까? 3. 사람을 섬기다가 지치신 경험 없으신가요? 그 이유가 무엇일까요? 어떻게 하면 지치지 않고 다른 사람들을 섬길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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