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내형제들아너희는선생된우리가더큰심판을받을줄알고선생이많이되지말라2우리가 다실수가많으니만일말에실수가없는자라면곧온전한사람이라능히온몸도굴레씌우리라 3우리가말들의입에재갈물리는것은우리에게순종하게하려고그온몸을제어하는것이라4 또배를보라그렇게크고광풍에밀려가는것들을지극히작은키로써사공의뜻대로운행하나니 5이와같이혀도작은지체로되큰것을자랑하도다보라얼마나작은불이얼마나많은나무를 태우는가6혀는곧불이요불의의세계라혀는우리지체중에서온몸을더럽히고삶의 수레바퀴를 불사르나니 그 사르는 것이 지옥 불에서 나느니라 오늘은 우리가 하는 말에 대한 성경의 말씀을 듣고자 합니다. (예화) 이처럼 말은 그 내용보다도 전달방법, 서로 간의 관계가 더 중요하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말의 영향력에 대해서는 학계에서도 일찌감치 인식하고 강조해 왔습니다. ‘바바라 호버멘 레바인’이란 분이 쓴 『병을 부르는 말, 건강을 부르는 말』이란 책을 보면 어떤 말은 병을 악화시키기도 하고, 어떤 말은 병을 호전시키기도 한다고 합니다.저자는우리의말을우리몸이듣고그말에따라우리의면역체계와세포까지반응을하기 때문이라고 주장합니다. 이만큼 우리 말에는 힘이 있습니다. 여러분이 부정적인 말을 많이 하면 기분이 우울해지고, 긍정적인 말을 하면 용기가 나는 이유도 여기에 있습니다. 성경에도 우리가 하는 말에 관한 지혜의 말씀이 굉장히 많습니다. 야고보도 오늘 말씀에서 이를 강조합니다. 그는 앞 장에서 행함이 없는 믿음은 죽은 믿음이라고 강조하면서, 이어지는 행함의 첫번째주제로서말실수를줄이라고말씀합니다.먼저그는가급적선생이되지말라고 가르칩니다. 이는 선생에게는 심판 때 더 높은 잣대가 주어질 것인데, 선생이 되면 말을 많이 해야 하는데, 그러면 실수하기가 너무 쉽기 때문입니다. 이처럼 성경이 말에 대해 주시는 우선적인 교훈은, 말을 적게 하라는 것입니다. (잠10:19) 말이 많으면 허물을 면할 수 없기 때문에 정말로 지혜 있는 사람은 결국 입술을 제어하는 사람입니다. 어떤 말씀들은 우리의 말이 얼마나 파괴적일 수 있는지에 대해서 날카롭게 경고합니다. (시140:3, 시120:2-4, 잠16:27) 하나님의 창조물인 혀가 왜 이렇게 악독과 불이 가득한 존재가 되었을까요? 그 해답은 창세기3장의 인간의 타락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 아담이 범죄하여 인간의 모든 영역이 타락하였는데, 그 중에도 말이 가장 먼저 타락했습니다. 그가 범죄하기 전과 후에 자기 아내에 대한 말을 비교해 보면 쉽게 알 수 있습니다. (창2:23a, 창3:12) 타락은 타락을 불러옵니다. 그러자 하와의 말도 타락합니다. (창3:13b) 그들의 첫 아들 가인의 말도 역시 타락합니다. (창4:9b) 이처럼, 말의 타락은 인류가 타락하면서 함께 온 결과입니다. 말은 내 생각과 마음이 드러나는 창구입니다. 근데, 인간이 타락하면서 그 생각하는 것이 다 악해지다 보니, 악한 것들이 입으로 나오기 때문에 말도 타락할 수밖에 없었던 것입니다. 야고보는 7- 8절에서 인간이 다른 모든 생물은 다스려도, 혀는 못 다스린다고 말씀합니다. 그래서 우리가 꼭 기억해야 하는 것은, 우리 입에서 나오는 말을 다 하면 사람을 불태워 버릴 수 있을 만큼 위험하다는 것과, 말을 통제하는 것이 다른 어떤 것보다 어렵다는 것을 인정해야 합니다. 그런데, 예수님은 우리가 한 말에 대해서 언젠가 하나님 앞에서 책임을 지게 될 것을 말씀하셨습니다. (마12:36-37) 그래서, 우리가 혀를 다스려야 하는 이유가 다른 사람 상처주지 않으려는 것뿐만이 아니라, 내가 언젠가 그 말을 책임져야 하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성경의 권면대로 우리 입술을 통제해야 합니다. 야고보는 그것을 말들(horses)의 입에 재갈을 물리는 것과, 큰 배에 키를 잡는 것으로 비유합니다. 그만큼 혀는 작지만 매우 중요한 기관인 것입니다. 성숙한 신앙인의 가장 큰 특징은 ‘말을 조심한다’는 것입니다. 그럼, 우리가 어떻게 언어 훈련을 해야 하는지 함께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첫째, 내 입술에 파수꾼을 세워야 합니다. 다윗은 시편 141편에서 내 입에 파수꾼을 세워달라고 기도합니다. 어떤 말이 나오려 할 때 그 말이 사람을 살리는 말인지, 공동체를 살리는 말인지 살펴보고 맞으면 나가게 하고, 아니면 멈추게 하는 역할을 파수꾼이 하는 것입니다. 이제껏 살면서 말 하고나서 후회한 적 다 있었을 겁니다. 파수꾼이 우리 입술을 닫는 축복이 임하시길 축원합니다. 둘째, 생명을 살리는 말을 해야 합니다. 솔로몬은 잠언18:21에서 죽고 사는 것이 혀의 힘에 달렸다고 강조합니다. 즉, 말이 사람을 죽이기도 하지만, 반대로 살리기도 한다는 말입니다. 예수님도 비슷한 말씀을 하셨습니다. (눅6:45) 그래서, 우리의 말을 바꾸려면 말만 바꿔서는 불가능합니다. 결국은 우리의 내면과, 생각과, 심령이 새로워져야 가능합니다. 그래서, 언어 훈련은 언어만 훈련하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 안에 선한 것을 채우는 영성 훈련도 함께 병행되어야만 됩니다. 예수님의 말을 잘 보시기 바랍니다. 그 분의 말은 생명의 살리는 (life- giving) 말씀을 하셨습니다. 간음하다가 현장에서 걸린 여인에게 주께서 하신 말씀은 완전히 자포자기한 그녀를 다시금 살게 해 주었습니다. 어떻게 우리도 이런 말을 할 수 있습니까? 지혜의 근원되신 예수님이 우리 안에 살아서 풍성하게 역사하시도록 하는 방법밖에 없습니다. 그러기 위해서 우리가 더욱더 노력해야 하는 것이 있습니다. 셋째, 생명의 말씀으로 나를 채워야 합니다. 결국은 언어 훈련의 끝은 말씀 묵상으로 연결되어야만 합니다. 다윗은 시편 19편에서 “나의 입술의 모든 말과 나의 마음에 묵상이 주께 열납되기를 원한다”고 고백했습니다. 우리 말이 변하려면 생명의 말씀이 우리 안에 풍성히 거해야 합니다. 매일 묵상하고 암송한 말씀은 생명을 살리는 상황이 되면 우리 입에서 자연스럽게 나오게 되어 있습니다. 그러면 어느 덧 우리 입에서 남에게 상처 주고, 남을 깎아내리고, 자기 중심적인 말들이 사라지고, 남을 세우고, 죽어가는 영혼을 살리고, 하나님 중심적인 말들이 우리 입에서 나오게 됩니다. 바로 이것이 우리가 신앙의 성숙으로 나아가는 길입니다. 우리의 입술을 통해서 죽어가던 사람이 살아난다면 그것보다 더 큰 기쁨이 어디 있겠습니까? 그런 놀라운 도구인 우리 입술을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는 아름다운 도구로 사용하지 않으시겠습니까? 이런 귀한 축복이 우리 가운데 함께 하시는 Psalm 공동체 되시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묵상 질문 1. 나의 입술에 파수꾼을 세우면 나의 언어가 어떻게 변하리라고 예상되나요? 그러기 원하시나요? 2. 나의 말이 변하기 위해선 나의 내면이 변해야 한다는 것을 경험해 본 적이 있으시다면 함께 나눠보세요. 3.생명의말씀이내안에충만해서내입에서다른사람의영혼을살리는말을해본경험을 함께 나눠보세요. 4. 오늘 말씀을 통해 앞으로 삶에서 실천하기로 결심한 부분이 있다면 나눠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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