샬롬! 사순절이 시작되면 많은 이들이 금식, 절제, 성경 통독, 봉사 등에 더 집중하면서
경건한 시간을 보내고자 노력합니다. 그러나 만약 이러한 활동들이 하나님과의 인격적인 관계 보다 영적인 보상에 초점이 맞춰진다면 어떨까요? 사순절은 종교적인 체크리스트를 만들고 지 워가는 시간이 아니라, 오히려 익숙한 종교성 뒤에 숨겨진 우리의 왜곡된 신앙의 모습을 직면 하고, 하나님 아버지의 품으로 돌아가는 시간입니다. 오늘 본문은 예수님께서 세리, 죄인들과 함께 어울리는 자신을 비난하던 유대 종교 지도 자들을 향해 들려주신 비유로, 한 아버지와 두 아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아버지로부터 유산을 미리 상속받아 집을 나갔다가 비참한 모습으로 돌아온 둘째 아들의 회심, 그를 조건 없 이 받아주는 아버지의 사랑, 그리고 그 둘을 지켜보는 큰아들의 푸념을 보여줍니다. 이 시간 탕 자의 비유를 통해 오늘 우리에게 주시는 메시지를 나누기 원합니다. 1. 정죄 작은 아들은 아버지께 받은 재산을 모두 방탕하게 낭비하고 말았습니다. 그러곤 비참한 모습으로 아버지에게 돌아왔습니다. 그 광경을 보았던 큰아들은 그를 동생이 아니라 자신과 상 관없는 사람으로 치부했습니다. 그는 동생을 불효막심하고, 무책임한 존재로 비난하는 것을 통 해서 자신의 성실함과 의로움을 더욱 돋보이게 하고자 했습니다. 타인의 허물을 들추는 것으로 는 의에 이를 수 없습니다. 참된 의로움은 오직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로 주어집니다. 2. 오해 큰아들은 아버지가 작은 아들을 다시 맞아들이는 것을 이해할 수 없었습니다. 그는 아버 지를 계약에 근거한 관계로만 바라보았고, 아버지께는 자신의 노동에 대한 정당한 대가만을 기 대했기 때문입니다. 그는 아버지의 마음을 읽지 못하고 보상에만 집중했기에 아버지가 베푼 잔 치를 부당한 행위로 받아들였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우리를 거래의 대상이 아니라 사랑의 대 상으로 바라보십니다. 3. 연민 큰아들이 자기 자신을 바라보는 시선은 깊은 자기 연민으로 얼룩져 있습니다. 그는 자신 이 아버지의 집에서 종노릇을 해왔다고 표현하면서, 지금까지의 시간이 모두 가혹한 노동의 시 간이었을 뿐이라고 말합니다. 그러나 진짜 종들은 아버지가 베푼 잔치에 참여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잔치의 기쁨을 함께 누리고 있습니다. 이처럼 자기 연민의 신앙은 우리를 마당에 서게 합니다. 우리가 자녀의 정체성을 회복할 때, 비로소 잔치의 기쁨으로 들어가게 됩니다. # 나눔을 위한 질문 💭 목장 모임을 시작하며, 지난 주간 동안 감사했던 일을 3가지 이상 나눠보세요. 💬 아래 질문과 함께 말씀 안에서 받은 은혜를 나눠보세요. 1. 이번 사순절에 계획하고 있는 경건 활동은 무엇인가요?(금식, QT, 기도, 절제 등) 2. 은연중에 누군가를 ‘작은 아들’처럼 생각하며 정죄하거나 거리를 두었던 적이 있나요? 3. 평소에 내가 하나님을 대하는 방식은 두 아들 중에 누구와 더 가깝다고 생각하나요? 4. 신앙생활이나 사역을 하면서 기쁨보다 피로감이 더 크게 몰려오는 순간은 언제인가요? 🗯 이번 한 주 동안 나의 삶의 자리에서 실천하고 싶은 적용을 나눠보세요. (예: 타인에 대한 비판적인 말이나 생각 멈추기, 하나님의 성품에 대한 성경 구절을 직접 찾아 서 읽어보기, 자기 연민이나 비관적인 생각이 들 때 ‘나는 하나님의 자녀다.’ 선포하기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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샬롬! ‘호의가 계속되면 그것이 권리인 줄 안다’는 말은 우리 시대가 가지고 있는 씁쓸한
단면을 보여줍니다. 처음에는 감사로 여겼던 일들도 시간이 지나 익숙해지면 어느새 당연히 내 가 받아야 할 몫으로 여기게 되는 것이 오늘날 우리의 모습이기도 합니다. 이것은 인간관계에 서뿐만 아니라 하나님과의 관계에서도 빈번히 나타납니다. 우리에게 맡기신 삶의 터전을 어느 순간부터 나의 당연한 소유로 주장하고, 하나님과의 단절을 선언하기도 합니다. 오늘 본문은 성전에서 예수님의 권위에 직접적으로 도전하는 유대 종교 지도자들을 향 한 강렬한 비유의 메시지입니다. 예수님은 악한 포도원 농부들의 모습을 통해서 이스라엘이 역 사적으로 보여준 불신앙의 모습, 그리고 현재까지도 변한 것이 없는 유대인들의 모습을 들춰내 십니다. 또한 머지않아 닥칠 예수님의 십자가 고난까지도 예고하고 있습니다. 악한 포도원 농 부의 비유를 통해 오늘 우리에게 주시는 메시지를 나누기 원합니다. 1. 악행 비유에 등장하는 농부들은 자신들이 포도원을 잠시 사용하는 임차인이라는 사실을 망각 했습니다. 그래서 이들은 마치 처음부터 자신들이 소유주였던 것처럼 행동합니다. 주인이 소출 을 받기 위해서 보내는 종들을 때리고, 쫓아보냈습니다. 심지어 그들을 능욕하고 죽이기까지 했습니다. 이것은 청지기로서의 정체성을 망각하게 될 때 나타나는 모습입니다. 죄는 하나님 과 나의 자리를 인정하지 않는 것으로부터 시작됩니다. 2. 은혜 비유 속 주인은 포도원을 아주 정성스럽게 일구고 가꾸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농부들이 최적의 환경에서 소출을 낼 수 있도록 모든 것을 손수 마련해 주었습니다. 또한 그들이 주인의 요구를 거부하고, 종들을 학대했을 때에도 여러 번 기회를 주었습니다. 그리고 마침내 사랑하 는 아들을 보내는 모험까지도 감행합니다. 이처럼 하나님도 기회를 주시고, 오래 참는 분이십 니다. 은혜는 자격 없는 자들에게 값없이 주어진 가장 값진 선물입니다. 3. 거부 농부들은 아들을 제거하면 포도원을 사유화할 수 있다고 믿었습니다. 결국 주인의 아들 을 죽이고 유기하는 극단적인 결말에 이르고 맙니다. 이는 하나님의 존재를 부정하고, 그분의 통치를 거부하려는 인간의 영적인 무지를 폭로합니다. 우리의 내면에도 역시 하나님의 주권을 거부하고 내가 주인의 자리에 앉으려는 집요함이 자리 잡고 있습니다. 회개는 정직하게 자신 의 악함을 인정하는 것에서부터 시작됩니다. # 나눔을 위한 질문 💭 목장 모임을 시작하며, 지난 주간 동안 감사했던 일을 3가지 이상 나눠보세요. 💬 아래 질문과 함께 말씀 안에서 받은 은혜를 나눠보세요. 1. 감사해야 하는 것임에도 불구하고 당연하게 여기고 있는 부분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나요? 2. 내가 청지기의 정체성을 잃어버리게 만드는 상황이나 대상은 무엇인가요? 3. 하나님께서 나에게 반복적으로 주셨던 신호나 기회가 있었나요? 나에게 오래 참으셨다고 느꼈던 순간은 언제인가요? 4. 내가 결정권을 포기하지 못하는 영역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나요? 또한 주인의 자리에 앉고 싶은 욕구가 가장 강하게 나타나는 순간은 언제인가요? 🗯 이번 한 주 동안 나의 삶의 자리에서 실천하고 싶은 적용을 나눠보세요. (예: 일과를 시작하기 전 ‘하나님이 나의 주인이십니다’ 고백하기, 내가 가장 포기하지 못하는 영역이 무엇인지 찾아보기(커리어, 연애, 재정, 인정욕구 등), 잠에 들기 전 나에게 주신 은혜를 세어보고 감사하기 등)
샬롬! 우리는 종종 공정하지 않은 것처럼 보이는 세상의 높은 벽 앞에서 무력감을 경험
하곤 합니다. 정직하게 땀 흘리는 사람보다 편법을 쓰는 사람들이 앞서가는 일이나 선한 의도 로 시작한 일이 불의한 사람에 의해서 오해받고 좌초되는 일 등이 그렇습니다. 이러한 마음을 가지고 하나님께 나아가 간절히 기도했음에도 불구하고 아무것도 달라지지 않는 것만 같은 현 실을 바라보면서 우리는 쉽게 낙심합니다. 오늘 본문은 예수님의 재림을 기다리며 살아가는 성도들의 모습이 어떠해야 하는가를 말씀합니다. 불의한 재판관과 과부의 이야기는 ‘항상 기도하고 낙심하지 말아야 할 것’에 관한 비유의 말씀입니다. 예수님은 사회적 최약자인 과부와 이기적이고 불의한 재판관이라는 극단 적인 대조를 통해 기도하는 성도들을 위로하고 격려하셨습니다. 불의한 재판관의 비유를 통해 오늘 우리에게 주시는 메시지를 나누기 원합니다. 1. 과부의 현실 비유 속에 등장하는 한 과부는 공적인 재판의 자리에 홀로 나아갔습니다. 그녀를 대변 해 주거나 보호해 줄 남성 보호자가 없었기 때문입니다. 게다가 과부가 기댈 수 있는 곳은 불의 한 재판관 뿐이었습니다. 여인은 비참한 처지에 있었지만 현실을 직시했습니다. 문제에 대한 정당성을 확보하고 있었고, 이를 해결해 줄 대상이 누구인지도 정확하게 알았습니다. 기도는 올바른 원함과 대상에 초점을 맞추는 것입니다. 2. 재판관의 입장 불의한 재판관은 자신이 하나님을 두려워하지 않고, 사람들도 존중하지 않는 사람이라 는 것을 스스로도 잘 알고 있었습니다. 그는 종교적으로나 사회 법률적으로나 최악의 조건을 가진 사람이었던 것입니다. 그러한 그가 결국 과부의 청원을 들어주었습니다. 자신을 번거롭 게 만드는 여인으로 인해 괴로움을 느꼈기 때문입니다. 기도는 현실 너머에서 일하시는 하나님 을 붙드는 신뢰의 습관입니다. 3. 예수님의 기대 예수님은 이 불의한 재판관과 하나님을 극단적으로 대비시키십니다. 이기적인 사람도 자신을 위해서 청원을 들어준다면, 자비로운 하나님은 택한 백성들에게 과연 어떻게 응답하시 겠냐고 반문하십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필요한 결과만을 던져주시는 분이 아니라, 기도의 모 든 과정을 통해서 우리의 마음을 만지시고 빚어가시는 분이십니다. 이처럼 하나님은 문제뿐만 아니라, 기도하는 사람까지도 변화시키십니다. # 나눔을 위한 질문 💭 목장 모임을 시작하며, 지난 주간 동안 감사했던 일을 3가지 이상 나눠보세요. 💬 아래 질문과 함께 말씀 안에서 받은 은혜를 나눠보세요. 1. 내가 생각하는 ‘항상 기도하는 삶’의 이미지는 무엇인가요? 2. 최근 내가 집중해서 기도하고 있는 제목은 무엇인가요? 3. 하나님을 신뢰하고 끝까지 기도했던 경험이 있나요? 반대로 하나님께서 침묵하신다고 느 꼈던 적이 있나요? 4. 기도가 나의 감정이나 생각, 여러 사람들과의 관계를 어떻게 바꿔놓았나요? 🗯 이번 한 주 동안 나의 삶의 자리에서 실천하고 싶은 적용을 나눠보세요. (예: 하루를 시작하며 하나님 앞에 나의 기도 제목을 올리기, 낙심이 찾아올 때 ‘하나님은 신실 하십니다’라고 3번 선포하기, 나의 기도 제목과 함께 약속의 말씀을 적어 두기 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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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일 청년부 예배오후 2시 (1층 본당) Archives
March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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