샬롬! 우리는 어떤 위험이나 불안을 감지했을 때, 혹은 내가 예상하지 못한 일이나 압도
적인 규모의 사건을 마주하게 됐을 때, 방어 기제(Defense Mechanism)가 발동하게 됩니다. 이것이 적절하게 작동하면 우리는 위협으로부터 스스로를 보호할 수 있고, 불안감을 잠재울 수 있게 됩니다. 그러나 미숙한 경우에는 도피나 퇴행, 심리적인 억압과 같은 부정적인 모습으로 나타나게 되고, 자신을 타인 및 사회와 단절시키는 수단으로 변질되기도 합니다. 오늘 본문에서 모세는 하나님께 뚜렷한 방어 기제를 드러내고 있습니다. 난생처음으로 하나님을 대면하게 된 모세는 하나님도, 그분의 말씀도 모두 받아들이기 어려웠습니다. 그는 반복해서 하나님께 질문하며, 자신에게 부담스러운 이야기를 하는 하나님으로부터 그럴듯하 게 회피하려는 태도를 보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그의 질문을 거부하지 않으시고, 오히려 더 욱 친절하게 답하시며, 모세의 불안한 마음을 달래 주십니다. 1. 첫 번째 방어 기제 하나님을 만난 모세의 첫 번째 반응은 ‘내가 누구이기에’라는 질문이었습니다. 여기에는 자신의 정체성을 명확하게 정의 내리지 못한 심리적인 혼란이 담겨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당 대 최고 권력자인 파라오를 자신이 직접 상대해야 하는 일은 상상해 본 적도 없기에 두려움에 의한 방어 기제가 발동한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주시는 비전은 때론 우리를 압도합니다. 그것 이 나의 일이 아니라 하나님의 일이기 때문입니다. 2. 두 번째 방어 기제 모세는 이내 ‘당신의 이름이 무엇입니까?’라는 질문을 던집니다. 이는 호기심에서 비롯 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에 대한 불신과 회의감에서 오는 반항적인 질문이었습니다. 하나님께서 하시는 말씀은 모두 모세와 이스라엘이 이제까지 경험해 온 현실 앞에서는 터무니없는 말처럼 느껴졌기 때문입니다. 이때 하나님은 자신을 ‘스스로 있는 자’라고 밝히십니다. 하나님은 불안 과 회의적인 반응에도 불구하고 함께 하시는 분이십니다. 3. 강한 손의 약속 하나님은 여전히 방어적인 태도를 보이는 모세에게 앞으로 일어날 일들을 구체적으로 말씀하십니다. 나아가 애굽에서 어떠한 저항이 있을 것인지, 그것이 어떠한 끝은 어떠할 것인 지에 대해서도 미리 알려주십니다. 이처럼 하나님의 강한 손은 우리가 두려워하는 대상을 무너 뜨리는 능력이며, 우리가 스스로 세운 방어 기제를 무너뜨리는 능력입니다. 이처럼 하나님의 강한 손은 구원의 손이며, 고집스러운 마음을 새롭게 빚어내는 창조의 손입니다. # 나눔을 위한 질문 💭 목장 모임을 시작하며, 지난 주간 동안 감사했던 일을 3가지 이상 나눠보세요. 💬 아래 질문과 함께 말씀 안에서 받은 은혜를 나눠보세요. 1. 최근들어 압도감이나 무력감을 느꼈던 순간은 언제였나요? 그때 나는 스스로를 어떻게 지 키려고 했었나요? 2. 지금 내 내 삶에서 두려워하거나 이길 수 없다고 느끼는 ‘애굽’ 혹은 파라오’는 무엇이라고 생각하나요? 3. 하나님께 솔직하게 던졌던 질문들 중, 지금까지도 기억에 남는 진심 질문은 무엇이었나요? 그 질문에 하나님은 어떻게 응답하셨나요? 4. 이번 한 주, 하나님의 강한 손이 내 삶의 어떤 영역에서 나타나기를 기대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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샬롬! 과거 누군가로부터 받았던 상처나 인간관계에서 겪은 갈등들은 때론 시간이 오래
지나도록 우리 마음속에서 영향력을 발휘합니다. 주변 사람들을 믿지 못하는 마음이나 스스로 고립되기를 택하는 방향으로 나타나기도 합니다. 이처럼 우리 안의 상처의 기억들은 우리의 판 단과 행동을 조종하는 듯 보입니다. 신앙생활에 있어서도 예외는 아닙니다. 나의 과거의 죄의 문제, 과거의 상처의 기억이 하나님께로 나아가지 못하도록 우리를 붙잡기도 하고, 하나님의 말씀조차 의심하게 만들기도 합니다. 오늘 본문은 그러한 굴레 속에 갇혀 있는 모세를 보여줍니다. 그는 미디안이라는 낯선 땅에서 장인의 양을 치는 사람으로 40년을 살았습니다. 그에게 미디안 생활은 정체성을 상실 하고, 자기를 부정하는 시간이었습니다. 애굽의 위협과 동족들의 반대로부터는 벗어났지만, 그 과거의 기억으로부터는 완전히 벗어나지 못했습니다. 하나님께서 무력감과 상실감에 빠진 모 세를 다시 부르시는 사건을 통해 오늘 우리에게 주시는 메시지를 나누기 원합니다. 1. 경계에 선 모세 미디안에서 목자로서 살아가던 모세는 어느 날 양들을 이끌고 미디안 반경을 넘어 호렙 이라 불리는 곳에 이르렀습니다. 거기서 그는 불이 붙었으나 타지 않는 떨기나무를 발견했고, 돌이켜 가서 그것을 더 자세히 보기로 합니다. 그곳에서 모세는 자신의 이름을 부르시는 하나 님을 만나게 됩니다. 하나님은 모세를 친근하게 부르시면서도, 가까이 오지 말 것을 명령하십 니다. 하나님은 그 자리에서 모세를 하나님의 종으로 다시 시작하도록 부르셨습니다. 2. 보내시는 하나님 하나님은 이스라엘 자손들의 처지를 잘 알고 있다고 말씀하시면서 이제 그들을 건져내 시고자 하는 계획을 구체적으로 알리셨습니다. 하나님은 이 일을 위해 모세를 택하셨고, 모세 를 하나님의 계획을 이루는 사람으로 이스라엘 앞에 서게 하셨습니다. 그러나 이 모든 일을 주 도해가는 분은 여전히 하나님이심을 분명히 합니다. 그리스도인은 하나님의 계획을 알고, 그 일에 순종함으로 하나님의 역사를 이루는 사람들입니다. 3. 모세의 질문과 하나님의 답변 모세는 하나님의 말씀을 받아들이기 어려웠습니다. 그의 눈에는 자신의 과거와 현재의 초라한 모습이 먼저 들어왔고, 자연스럽게 ‘내가 누구이기에’라는 질문이 앞서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모세에게 그가 누구인지를 말씀하시기 보다 하나님이 모세와 함께하실 것과 인도하실 것을 약속하십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부르심 앞에 우리 자신을 근거로 질문하지만, 하나님은 우리가 하나님의 가능성을 깨닫도록 이끄십니다. # 나눔을 위한 질문 💭 목장 모임을 시작하며, 지난 주간 동안 감사했던 일을 3가지 이상 나눠보세요. 💬 아래 질문과 함께 말씀 안에서 받은 은혜를 나눠보세요. 1. 만약 오늘 나의 판단이나 관계를 제한하고 있는 과거의 기억이나 경험이 있다면, 어떤 것 이 가장 먼저 떠오르나요? 2. 내가 육체적으로나 정서적으로 혹은 영적으로 힘들 때, 내가 피하거나 숨고 싶어지는 공간 은 어디인가요? 3. 하나님이 나의 처지를 가장 잘 알고 계시고, 나의 인생을 인도해 가신다 것이 나에게 어떤 의미로 다가오나요?(위로, 부담, 기대 등) 4. 나는 하나님 앞에서 어떤 질문을 자주 던지나요? 그때 하나님은 그 질문에 어떻게 응답하 신다고 느끼나요?
샬롬! 우리는 살아가면서 크고 작은 실패의 경험을 마주합니다. 실패는 성공의 어머니라
고 하지만, 정작 나의 삶에서 경험되는 실패는 여전히 고통스럽습니다. 우리는 우리의 기대가 충족되지 않는 사건들을 마주할 때, 종종 내가 부족했기 때문이라거나 최선을 다하지 않았기 때문에 일어난 것이라고 여깁니다. 그리고 이내 실패라고 결론짓곤 합니다. 그러나 우리가 다 끝났다고 생각하는 사건이 실제 종착점이 아니기도 합니다. 오늘 본문에 등장하는 모세의 모습은 우리가 기대한 구원자의 모습과 사뭇 다릅니다. 그 는 모든 기대를 한몸에 받고 역사에 등장했지만, 하루아침에 살인자이자 도망자 신세로 전락하 고 마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그의 시간도, 그의 이야기도 멈추었습니다. 객관적인 시각에서 그 는 실패자처럼 보입니다. 모세가 도망하는 장면과 미디안으로의 이주하는 이야기를 통해 오늘 우리에게 주시는 메시지를 듣기 원합니다. 1. 모세에게 일어난 사건 장성한 모세는 히브리인들이 애굽 사람들에게 매를 맞는 장면을 보고 분노합니다. 그가 히브리인들 동족으로 여겼기 때문입니다. 그는 결국 애굽 사람을 죽이는 일을 저질렀습니다. 그는 자신이 의롭게 행동했다고 생각했지만, 히브리인들은 오히려 모세를 비난하며 그를 거절 했습니다. 이 사건이 화근이 되어 모세는 결국 애굽을 떠날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는 모든 것을 할 수 있을 것만 같은 때에 모든 것을 잃었습니다. 2. 모세가 내리는 결론 모세는 미디안 땅이라는 낯선 땅으로 도망하게 됩니다. 그곳에서 그는 미디안 여인들을 도와주며 정의감을 발휘합니다. 이 사건을 계기로 모세는 새로운 터전을 꾸리게 되었지만 그 는 어디에도 속하지 못한 채로 살아갑니다. 결국 그는 ‘나는 나그네가 되었다’라고 말하며 자신 의 삶을 실패한 삶으로 규정하기에 이릅니다. 진짜 실패는 사건이 아니라, 스스로를 실패자로 받아들이는 마음에서 시작됩니다. 3. 하나님의 결론 본문의 마지막은 뜻밖에도 모세의 이야기가 아니라, 하나님 이야기로 끝이 납니다. 하나 님은 여전히 이스라엘 자손들을 기억하고 계셨습니다. 모세는 자신의 삶이 실패한 삶이라고 결 론지었지만, 하나님의 언약은 중단되지 않았습니다. 때로 우리는 인생의 여정에서 현실의 벽을 경험하며 스스로 멈춰 서지만, 이는 상황이 막혔기 때문이 결코 아닙니다. 믿음의 사람은 상황 을 넘는 서는 거룩한 상상력으로 길을 봅니다. # 나눔을 위한 질문 💭 목장 모임을 시작하며, 지난 주간 동안 감사했던 일을 3가지 이상 나눠보세요. 💬 아래 질문과 함께 말씀 안에서 받은 은혜를 나눠보세요. 1. ‘실패’라는 말을 들으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경험이나 생각은 무엇인가요? 2. 내가 옳다고 믿었던 일(관계, 사역, 진로 등에서) 때문에 상처받거나 어려움을 당했던 경험 이 있나요? 3. 모세처럼 ‘나는 나그네가 되었다’는 마음으로 자신의 삶을 바라봤던 순간이 있었나요? 그 당시에 내 안에서 어떤 생각과 감정이 가장 크게 일어났는지 생각해보고 나누어 봅시다. 4. 지금 내 삶에서 거룩한 상상력이 가장 필요한 영역은 어디라고 생각하나요? 또한 이러한 상상력이 나의 현실을 어떻게 바꿀 수 있다고 생각하는지 나누어 봅시다. |
"주일설교에 대한 질문을 작성해주세요."
주일 청년부 예배오후 2시 (1층 본당) Archives
January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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