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울은 대적들이 자기를 자랑하며 자기를 추천하는 것을 비판합니다. 이들은 자기를 기준으로 자기를 헤아리고 자기를 기준으로 자기를 비교합니다. 이들의 평가와 비교의 절대적 기준은 오직 자기 자신들입니다. 그러나 이것은 어리석을 뿐입니다. 대적들과 달리, 바울은 분수 이상의 자랑을 하지 않고 오직 하나님이 자신에게 나눠주신 그 범위의 한계를 따라 자랑한다고 말합니다. 이 말은 특히 바울의 사역 범위를 뜻하는 것으로, 바울은 하나님께 위임받은 사역의 범위를 따라, 곧 이방인의 사도로 부름받아 하나님이 맡기신 지역들에서 복음을 전하고 있음을 의미합니다. 그로 인해, 바울은 고린도 지역에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했고 그 열매로 고린도 교회와 성도들을 거둔 것입니다. 바울은 자신의 사역의 자세를 변호합니다. 그는, 대적들과 달리, 남의 수고를 가지고 분수 이상의 자랑을 하지 않습니다. 그러면서도 바울은 고린도 성도들의 믿음 성장과 함께 자신의 복음 사역의 영역이 고린도를 넘어 확대되기를 소망합니다. (참고로, 바울은 고린도 지역을 넘어 로마나 스페인까지 복음을 전하기를 소망했습니다.) 바울은 자기를 자랑하는 자들을 향해 단호히 말합니다. “자랑하는 자는 주 안에서 자랑할지니라”(렘 9:23-24 인용). 그리고, 참으로 인정받는 자는 스스로 자기를 자랑하는 자가 아니고, 오직 주님이 칭찬하시는 자임을 분명히 말합니다.
“자랑하는 자는 주 안에서 자랑할지니라” (17) “옳다 인정함을 받는 자는 자기를 칭찬하는 자가 아니요 오직 주께서 칭찬하시는 자니라” (18) 오늘의 기도 “사랑의 주님, 주님께 칭찬받기보다 저 스스로 자신을 높이고 다른 사람들의 칭찬받기를 갈구했던 저의 모습을 고백합니다. 저의 연약과 허물을 용서하소서. 분수 이상으로 자랑하려는 유혹을 이기게 하시고, 모든 사역과 삶의 열매를 주님의 은혜로 고백하며 오직 주님만을 높이는 겸손의 사람 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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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ril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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