욥은 친구들과 변론하기보다 하나님과 직접 변론하기를 원합니다. 친구들의 말은 욥도 알고 있는 내용이기 때문입니다. 욥이 당하는 고난은 (혹은 고난의 원인은) 친구들이 (그리고 욥 자신도) 지금까지 경험하지 못한 고난이기 때문입니다. 욥은 하나님을 위한다고 하며 욥을 비난하는 친구들을 ‘거짓말쟁이’요 ‘쓸모없는 의원’이라고 부릅니다. 그러면서 잠잠할 것을 요구합니다. 잠잠한 것이 지혜일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의를 드러낸다고 말하는 친구들은 사실상 자기 의를 드러내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이런 친구들을 감찰하시고, 이들을 책망하시며, 그 분의 존귀로 이들을 두렵게 하실 것입니다. 친구들의 격언(조상 때부터 전수받은 지혜)은 재 같은 속담에 불과하고, 이들이 방어하는 것은 토성에 불과합니다. 이제 욥은 결심합니다. 그는 목숨의 위협을 무릅쓰더라도 하나님께 직접 나아가고자 합니다. 하나님이 욥을 죽이실지라도 욥의 희망은 하나뿐입니다. 하나님을 직접 뵙고 자신의 의로움을 아뢰는 것입니다. 하나님께 직접 자신의 사정을 아뢰고 자신의 의로움을 인정받는 것입니다. 욥은 오직 하나님께만 구원이 있음을 압니다.
“나의 눈이 이것을 다 보았고 나의 귀가 이것을 듣고 깨달았느니라 너희 아는 것을 나도 아노니 너희만 못하지 않으니라 참으로 나는 전능자에게 말씀하려 하며 하나님과 변론하려 하노라” (1-3) “내가 어찌하여 내 살을 내 이로 물고 내 생명을 내 손에 두겠느냐 그가 나를 죽이시리니 내가 희망이 없노라 그러나 그의 앞에서 내 행위를 아뢰리라” (14-15) 오늘의 기도 “사랑의 주님, 인생의 진정한 답은 사람에게 있지 않고 하나님께 있음을 고백합니다. 사람의 소리, 사람의 의를 내려놓고, 하나님께 나아가게 하소서. 주님께 구원이 있음을 믿습니다. 구원자 예수님이 제 삶에 계시니 감사합니다. 나의 변호자이신 예수님, 오늘도 저와 동행해 주시고 제 마음과 영혼을 위로해 주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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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ril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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