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 잔치를 베푼 주인은 처음 초청했던 사람들이 잔치에 참여하는 것을 거부하자 성 안에 있는 가난하고 비천한 사람들을 초청하고, 그래도 자리가 채워지지 않아 성 밖에 있는 더 비천한 사람들을 초청해 자리를 채우는 모습을 보여 주고 있습니다. 잔치에 참여를 거부한 사람들의 핑계는 아무런 가치가 없는 궁색한 변명에 지나지 않습니다. 이것은 가지 않을 구실만을 제공해 주는 것입니다. 그러자 주인은 거리로 종들을 보내 사람을 초대하고, 길과 산으로까지 보내어 사람들을 강권하여 데려오도록 했습니다. 이 비유는 예수님이 앞서 말씀하신 교훈을 확증해 주는 것이며, 예수님의 구원 사역과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음을 보여 주고 있습니다. 전혀 기대되지 않는 사람들이 잔치에 참여하는 것처럼 예수님의 구원 사역에 사람들이 초대되어 구원의 축제를 누리고 있는 것을 보여 줍니다. 주인은 마지막에 전에 청하였던 그 사람들은 하나도 내 잔치를 맛보지 못하리라 선언합니다. 이것은 잔치에 초대되었지만 거절한 사람은 구원에 이르지 못하게 됨을 또한 의미합니다. 우리가 살아가는 삶에서 어디에 우선 순위를 두어야 하는가를 다시 한번 생각해 보게 합니다. 하나님의 나라의 잔치에 참여하며 하나님을 섬기는 일을 기뻐하는 것이 바로 그리스도인입니다.
오늘의기도 “하나님 아버지, 우리를 구원의 자리로 불러 주셔서 감사합니다. 주님을 따르며, 하나님의 잔치에 참여하는 자로, 하나님을 섬기는 일에 우선 순위를 둘 수 있도록 우리의 믿음을 지켜 주시고, 성령님의 인도하심이 우리의 삶 속에 가득하게 하여 주시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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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 말씀 산책매일 개인묵상을 위한 말씀입니다. 아카이브
March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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