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윗의 믹담이라 제목이 붙여져 있는 시편은, 시편 150편 가운데 6편이 있는데 오늘 그 중에 하나인 16편을 살펴보게 되겠습니다. 믹담이라 하는 말의 정확한 의미는 확증되지는 않지만, 격언, 황금, 주옥, 기둥이나 비문에 새겨진 글들과 같은 다양한 뜻으로 사용되었다는 근거 아래, 유대 랍비들은 다윗의 믹담을 ‘황금의 시’, 가장 빛나는 시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다윗의 확신의 고백이 이루어지고 있는 가운데, 1절 말씀에 보면 다윗이 위기 상황에 처해 있는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하나님이여 나를 지켜 주소서 내가 주께 피하나이다” 하는 말은 다윗은 하나님이 지켜주셔야 하는 상황에 처해 있고, 하나님께로 피해야만 살아 남을 수 있는 상황에 있다고 유추해 볼 수 있습니다. 그런 위급한 순간 임에도 불구하고 더 나아가서 “주는 나의 주님이시오니 주 밖에는 나의 복이 없다” 하고 2절에 고백합니다. 또한 다윗은 8절에 여호와를 항상 내 앞에 모시고 있다고 말합니다. 하나님을 앞서 가지 않고 늘 앞서서 행하시는 하나님을 따르고 있다는 것입니다. 하나님보다 앞서 나가지 않고 늘 인도하시는 하나님을 겸손히 따르는 다윗은, 그를 권능의 오른 손으로 붙들어 주시는 하나님을 경험합니다 오늘의 기도 “하나님 아버지, 다윗의 고백처럼 우리도 주님 밖에 나의 복이 없다는 것을 진심으로 고백하게 하여 주시옵소서. 하나님은 나를 지켜주실 뿐만 아니라 나의 분깃이 되시며 아름다운 것으로 채워주시는 하나님이심을 믿게 하여 주시옵소서. 나를 생명의 길로 인도하시는 하나님을 믿고 따르게 하여 주시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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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ch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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