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 있을진저 외식하는 서기관들과 바리새인들이여, 너희는 천국 문을 사람들 앞에서 닫고 너희도 들어가지 않고
들어가려 하는 자도 들어가지 못하게 하는도다” (13) “화 있을진저 외식하는 서기관들과 바리새인들이여 너희가 박하와 회향과 근채의 십일조는 드리되 율법의 더 중한 바 정의와 긍휼과 믿음은 버렸도다 그러나 이것도 행하고 저것도 버리지 말아야 할지니라 맹인 된 인도자여 하루살이는 걸러 내고 낙타는 삼키는도다” (23-24) 예수님은 서기관들과 바리새인을 크게 두 가지 이유 때문에 질타하십니다. 첫째는, 그들이잘못된 영적 리더였다는 점입니다. 자신들만 영적으로 바로 서 있지 못할 뿐 아니라, 다른사람들까지 올바른 길로 가지 못하도록 하고 있다고 강하게 질타하셨습니다. 그들이 질타받은 배경에는 그들의 외식이 있었습니다. 외식은 겉과 속이 다른 것입니다. 표면적으로는거룩하고 은혜가 넘치는 것 같은 데, 그 속은 부패하고, 탐욕과 미움과 음난한 생각으로 가득한 상태였던 것입니다. 이 말씀은 오늘을 사는 저희들에게도 도전이 되는 말씀입니다. 두번째는, 그들이 형식은 있으나 내용은 버린 신앙의 모습을 갖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바리새인들은 조미료인 박하와 회향과 근채의 십일조까지 지켰지만, 정작 율법의 기본 정신인 정의와 긍휼과 믿음은 버렸습니다. 믿음의 형식은 있는데, 믿음의 내용은 없는 속 빈 강정같은 믿음이었습니다. 이렇듯, 외식과 형식주의는 올바른 신앙, 성숙한 신앙으로 가는 데 걸림돌이 됩니다. 그런데, 우리 마음은 부패하기 쉬워서 조금만 경계를 늦추면 어느 새 이런 모습들이 우리 마음과 공동체 속에 생겨나게 됩니다. 오늘 말씀을 묵상하시면서 나와 우리 공동체 가운데 겉과 속이 다른 모습은 없는지 다시 한 번 살펴보고, 또한, 지나치게 형식에만 사로 잡혀서 본질을 놓치는 부분은 없는 지 되돌아 보는 저와 여러분 되시길 소망합니다. 오늘의 기도 “은혜로우신 주님, 저희의 믿음이 정말로 순수해 지기 원합니다. 예수님을 닮은 순전하고성숙한 믿음의 자녀 되기 원합니다. 형식보다는 본질에 집중하는 믿음 갖길 원합니다. 저희를 정금과 같이 재단하여 주시옵소서.”
0 Comments
Leave a Reply. |
굿모닝! 말씀 산책매일 개인묵상을 위한 말씀입니다. 아카이브
June 202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