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은 대제사장의 집으로 끌려 갔다가 희롱 당하시고 매를 맞으시며 빌라도에게로 넘겨졌다가 헤롯에게로 넘겨졌다가 오늘 본문에 다시 빌라도와 대제사장들 앞에 서게 된 것을 보게 됩니다. 그 어떤 죄목도 찾을 수 없는 예수님이시지만, 대제사장들과 관리들의 모함에 이리저리로 끌려 다니는 참담한 모습입니다.
어떻게라도 사형 선고를 받아내려고 하는 무리들과 재판의 결론이 나지않아 대립하고 있는 상황에서, 빌라도는 그들 앞에서 공표하기를 ‘이 사람에게서 죄를 찾지 못하였다’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14절b: “…너희가 고발하는 일에 대하여 이 사람에게서 죄를 찾지 못하였고” 18절: “무리가 일제히 소리 질러 이르되 이 사람을 없이하고 바라바를 우리에게 놓아주소서 하니” 22절: “빌라도가 세 번째 말하되 이 사람이 무슨 악한 일을 하였느냐 나는 그에게서 죽일 죄를 찾지 못하였나니 때려서 놓으리라 하니” 23절: “그들이 큰 소리로 재촉하여 십자가에 못 박기를 구하니 그들의 소리가 이긴지라” 결국 빌라도의 법정에서는 예수님께서 불의한 재판을 받으시고 십자가형으로 내어주심을 당하게 되었지만, 우리 주님께서 약속하신 대로 이 세상에 재림하실 때에는, 온 세상을 심판하시되 공의와 정의로 심판하실 것을 알고 있습니다. 우리들은 어떠합니까? 우리는 빌라도의 수준을 넘어서 예수님을 구세주로 믿고 있습니까? 예수님이 진정 우리의 구세주이시고 메시아라면, 나의 모든 것을 드려서라도 붙들어야 하는 것이 예수님이시고 예수님의 복음인 것입니다. 예수님 덕분에 죄인이었던 바라바가 풀려난 것처럼, 바라바와 같은 죄인인 우리가 예수님 덕분에 영원한 심판에서 놓임을 받았음을 기억합시다. 사순절을 지나며 예수님의 십자가 사랑, 우리를 죄에서 놓임 받게 하신 그 사랑을 다시 한번 깊이 묵상하시기를 소망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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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 말씀 산책매일 개인묵상을 위한 말씀입니다. 아카이브
March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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