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인들을 통해 예수님의 부활 소식을 들은 사람들 중에 두 제자(글로바와 또 한 사람)가 예루살렘에서 엠마오로 가고 있습니다. 길을 걸으면서, 이들은 작금에 이루어진 모든 일들에 대해 서로 이야기합니다. 이 때 예수님이 가까이 오셔서 이들과 동행하시지만, 이들은 예수님을 알아보지 못합니다. 예수님이 이들에게 이야기 주제를 물으시고, 이들은 예루살렘에서 일어난 나사렛 예수에 관한 일을 설명합니다. 이들은 예수님을 하나님과 백성 앞에 능하신 선지자라고 소개하고, 예수님이 종교지도자들에 의해 사형 판결 받고 십자가에 못박히셨다고 말합니다. 또한, 예수님을 이스라엘의 속량자(구원자)로 기대했는데,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죽으신 지 이미 사흘째라고 말합니다. 이들은 여인들이 전해준 예수 부활의 놀라운 소식도 나누고, 실제로 두어 사람이 무덤에 가서 확인한 일도 말합니다. 이에, 예수님은 선지자들이 말한 것을 마음에 더디 믿는 자들이라고 하시며, 이들에게 그리스도의 고난과 부활의 영광을 말씀하십니다. 그리고 구약성경에 예언된 예수님에 관한 내용을 자세히 설명하십니다. 두 사람은 예수님을 강권하여, 예수님과 함께 한 곳에 머물며 저녁 식사를 합니다. 예수님이 이들에게 떡을 가지고 축사하시고 떼어 나눠 주십니다. 그제야 이들은 눈이 밝아져 예수님을 알아보지만, 예수님은 이들에게 보이지 않으십니다. 이들은 예수님이 성경을 풀어주실 때의 뜨거운 감동을 나누며, 곧 다시 예루살렘으로 돌아가 열한 제자 및 함께 한 자들에게 예수님의 부활을 증거합니다. 자신들이 길에서 예수님을 만난 일과 예수님이 떡을 떼어주실 때 예수님을 깨닫게(인식하게) 된 것을 말합니다.
“그들이 서로 말하되 길에서 우리에게 말씀하시고 우리에게 성경을 풀어 주실 때에 우리 속에서 마음이 뜨겁지 아니하더냐 하고 곧 그 때로 일어나 예루살렘에 돌아가 보니 열한 제자 및 그들과 함께 한 자들이 모여 있어 말하기를 주께서 과연 살아나시고 시몬에게 보이셨다 하는지라” (32-34) 오늘의 기도 “사랑의 주님, 말씀을 읽을 때마다 깨닫는 은혜를 주소서. 성령께서 조명하여 주셔서, 성경이 말씀하는 예수님을 깨닫게 하소서. 예수님의 십자가 고난과 부활을 분명히 믿고, 믿음 위에 굳게 서게 하소서. 주님, 저에게 말씀을 사모하는 은혜를 주시고, 말씀을 깨닫고 마음이 뜨거워지는 은혜를 베푸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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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ril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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