욥의 상황은 29장과 다릅니다. 29장에서 욥은 재앙이 임하기 전의행복했던 시절을 회상하며 그 때로 돌아가기를 간절히 원합니다. 하지만 30장에서, 욥은 현재 자신의 상태를 보며 탄식합니다. 욥의 양떼를 지키는 개들과 같은 처지의 사람들의 자식들(비천한 다들)이욥을 모욕하고 멸시합니다. 이들은 공동체에서 쫓겨난 자들이고, 미련하며 반사회적인 자들입니다. 사람들로부터 전혀 존중받지 못하는자들입니다. 그런데, 이들이 욥을 조롱하고 미워하며 욥의 얼굴에 침을 뱉습니다. 욥은 자신이 이렇게 된 이유는 하나님 때문이라고 주장합니다. 하나님이 욥의 활시위를 늘어지게 하셨기 때문입니다. 즉,욥의 기력을 약하게 하셨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이 욥을 약하게 하시니, 대적들이 공격을 합니다. 이들은 욥을 대항해 덫을 놓고, 길을 에워싸고, 길을 헐며, 성을 파괴하고, 파괴된 성 안으로 진격하여 욥에게 달려듭니다. 순식간에 공포가 욥을 엄습합니다. 욥의 품위는 바람같이 날아가고, 욥의 구원(희망)은 구름같이 지나가 버립니다.
“그들은 본래 미련한 자의 자식이요 이름 없는 자들의 자식으로서고토에서 쫓겨난 자들이니라 이제는 그들이 나를 노래로 조롱하며내가 그들의 놀림거리가 되었으며 그들이 나를 미워하여 멀리 하고서슴지 않고 내 얼굴에 침을 뱉는도다” (8-10) “이는 하나님이 내 활시위를 늘어지게 하시고 나를 곤고하게 하심으로 무리가 내 앞에서 굴레를 벗었음이니라” (11) 오늘의 기도 “사랑의 주님, 인생 가운데 갑작스런 고난을 만나고 모든 상황이 바뀔 때, 제 영혼의 탄식과 부르짖음을 들어주소서. 하나님이 이 일을주관하심을 믿게 하소서. 그러나 고난이 나를 낙심과 절망으로 몰아넣는 대신, 주님의 선하심을 의지하고 신뢰하는 기회가 되게 하소서.욥을 통해 십자가 고난 당하신 예수님을 바라봅니다. 나의 주님, 참사랑합니다” 사고난 속에서 하나님이 제 영혼을 괴롭게 하신다는 생각이 들 때조차도, 전능자요 공의로우신 나의 하나님을 의지하고 신뢰하는 믿음의 사람 되게 하소서. 고난 중에서도 정직하고 의로운 길을 걷도록힘주시고, 사람들의 판단에 좌우되지 않는 용기를 주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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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ril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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