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본문은 엘리후의 네 번째 발언입니다. 엘리후는 욥을 향해 자신이 계속 말하도록 용납해 달라고 요구합니다. 그러면서 하나님의 입장을 빙자하여 자신의 논리로 자신의 논지를 펼치고 있습니다. 자신의 지식은 먼 곳으로부터 왔다고 말하며 자신의 의를 드러내고자 합니다. 엘리후가 자신을 지혜롭게 여기지만 다른 이들의 말을 듣지 안으려는 태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엘리후는 하나님의 공의를 이야기하고 있지만, 하나님이 사람에게 어려움을 주시는 이유는 그 악행과 교만을 깨닫고 돌이키도록 하시기 위함이라고 말합니다. 이것은 결국 세 친구들의 변론과 다를 바 없는 이야기입니다. 엘리후는 욥을 경건하지 않는 자로 규정하면서 저주까지 이야기합니다. 엘리후의 주장은 결국 자신을 스스로 지혜롭게 생각하는 자가 늘어놓은 진부한 주장입니다. 자신의 지혜를 자랑하지만 듣지 사람을 생각하지 않은 그저 자신의 의만 드러내는 것입니다. 인간의 지혜는 한계가 있습니다. 그 지혜로 사람을 변화시키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오히려 상처를 줍니다. 고통 당하는 자를 위로하는 것은 말보다 행동입니다. 진실한 말과 행함을 통해 우리는 고통 당하는 자를 위로할 수 있습니다.
오늘의기도 “하나님 아버지, 죄인을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보혈로 구원하여 하나님의 자녀 되게 하여 주심을 감사합니다. 늘 주님의 기억하며 겸손한 삶의 자세를 살게 하여 주시고, 다른 이웃을 향하여 진실함으로 대할 수 있도록 인도하여 주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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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 말씀 산책매일 개인묵상을 위한 말씀입니다. 아카이브
June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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