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은 욥에게 땅과 하늘 그리고 그 속에서 살아가는 다양한 동물들에 대해 말씀하셨습니다. 오늘 본문을 통해 하나님은 욥에게 답변하실 것을 요구하십니다. 하나님은 욥을 트집 잡는 자, 논쟁하는 자로 부르시지만, 이것은 법정적 용어로 쌍방 간에 옳고 그름을 가리듯이 공정하게 따져 보자는 것을 의미합니다. 욥의 답변은 하나님의 말씀을 들은 후 마지못해 대답하는 듯한 인상을 줍니다. 욥은 하나님 앞에 나아가 변론할 수 있기를 바라며 자기가 하나님께 말을 하면 하나님이 자신과 다투시지 못하고 오히려 들으실 것이라 변론했지만, 막상 하나님의 말씀을 들었을 때, 자신이 비천한 존재라는 사실과 하나님의 질문에 대답할 수 없는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욥은 자신의 손으로 입을 가린다라고 합니다. 이것은 이 전에 한 말을 부끄럽게 여기는 것이며 후회하고 있었다는 것을 나타내기도 합니다. 무지를 인정하는 겸손한 태도입니다. 욥이 고백처럼 성도는 어떠한 상황 속에서도 하나님께 불평하거나 원망하지 말고 하나님의 선하신 뜻을 믿으며 소망하는 가운데 잠잠히 하나님을 바라보아야 합니다.
오늘의기도 “하나님 아버지, 모든 것의 주관자되심을 찬양합니다. 연약한 인간의 삶 속에 개입하시고 선하게 인도해 주심을 감사드립니다. 우리 입술에서 하나님을 향하여 불평 불만, 원망을 쏟아 놓지 않고, 오직 예수님을 바라보며 겸손하게 주님 앞에서 설 수 있도록 인도하여 주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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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 말씀 산책매일 개인묵상을 위한 말씀입니다. 아카이브
December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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