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본문은 ‘이튿날’ 이라고 시작하면서 변화산의 영광스러운 역사가 바로 지난 밤에 이루어졌음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얼마나 그 사건이 생생한 일인지, 그 엄청난 일이 어제 밤의 역사인 것을 기록함으로 지금 예수님과 그 제자들이 어떤 마음의 상태일지, 어떤 심경일지 상상해 보게 합니다. 예수님이 기도하시러 올라 가실 때, 가장 가까운 제자 셋과 함께 동반하셨다가 그 다음날 다시 마을로 내려오는 중에 큰 무리를 만나게 됩니다. 그 무리중에 한 사람이 소리를 질러 예수님께 호소하는 상황이 펼쳐집니다.
38절: “무리 중의 한 사람이 소리 질러 이르되 선생님 청컨대 내 아들을 돌보아 주옵소서 이는 내 외아들이니이다” 40절: “당신의 제자들에게 내쫓아 주기를 구하였으나 그들이 능히 못하더이다” 41절: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믿음이 없고 패역한 세대여 내가 얼마나 너희와 함께 있으며 너희에게 참으리요” 44절: “이 말을 너희 귀에 담아 두라 인자가 장차 사람들의 손에 넘겨지리라 하시되” 50절: “예수께서 이르시되 금하지 말라 너희를 반대하지 않는 자는 너희를 위하는 자니라 하시니라” 제자들은 변화산의 영광을 경험하였지만 그들의 삶이 영광스럽게 변하지는 않았습니다. 산을 내려오니 귀신들린 아들을 둔 아버지를 만났고 그들에게서 아무 능력도 나타나지 않은 현실을 경험합니다. 예수님은 수난을 받을 것이라는 것을 명심하라고 알려 주셨지만, 그 뜻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한 채, 제자 중에서 오히려 누가 크냐 하는 변론이 그들 중에서 일어났습니다. 또 그들 가운데 속하지 않은 무명의 제자가 예수의 이름으로 능력을 행하였다는 모습도 기록이 되어 있는데, 예수님의 제자라는 것 자체가 특권이 아니라 예수님의 이름을 믿고 진심으로 행하는 것이 특권이고 능력인 것을 알게 됩니다. 우리에게는 예수님의 능력의 이름이 있습니까? 예수님의 이름을 진심으로 믿고 승리하는 우리 모두가 되시기 소망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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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vember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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