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많은 무리가 예수님과 함께 길을 걷습니다. 예수님이 돌이켜 말씀하시기를, 예수님의 제자가 되려면 사랑하는 가족과 심지어 자기 목숨까지도 미워해야 한다고 하십니다. 누구든지 자기 십자가를 지고 예수님을 따르지 않으면 예수님의 제자가 될 수 없다고 하십니다. 망대를 건축하는 자가 미리 비용을 계산하듯이, 전쟁을 하는 왕이 미리 전쟁의 상황을 예측하고 계획하듯이, 예수님의 제자가 되려는 자도 제자도의 비용(희생)을 생각해야 합니다. 그는 주님을 따르기 위해 자기의 모든 소유를 버려야 합니다. 예수님은 비유의 말씀을 하십니다. 소금은 좋은 것이지만, 만일 그 맛을 잃으면 아무 데도 쓸데없어 내버려질 수밖에 없습니다. 예수님은 귀 있는 자는 들으라고 하십니다. 주님의 제자가 되는 것은, 제자가 되어 주님을 따르는 삶은, 내 모든 소유와 심지어 내 목숨과도 비교할 수 없이 소중한 것입니다. 또한 주님의 제자는 제자의 맛을 잃어서는 안 됩니다. 주님의 제자는 세상의 소금이기 때문입니다.
“누구든지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르지 않는 자도 능히 내 제자가 되지 못하리라” (27) “소금이 좋은 것이나 소금도 만일 그 맛을 잃으면 무엇으로 짜게 하리요. 땅에도, 거름에도 쓸 데 없어 내버리느니라 들을 귀가 있는 자는 들을지어다 하시니라.” (34-35) 오늘의 기도 “사랑의 주님, 주님을 따르는 제자의 길을 기쁨으로 걷기 원합니다. 나의 십자가를 지고 나의 소중한 것들까지도 내려놓는 길이지만, 주님을 사랑하기에 감사함으로 걷게 하소서. 주님께서 맡기신 세상의 소금의 사명을 잘 감당할 수 있도록 오늘도 은혜와 믿음을 베풀어주소서.”
0 Comments
큰 잔치를 베푼 주인은 처음 초청했던 사람들이 잔치에 참여하는 것을 거부하자 성 안에 있는 가난하고 비천한 사람들을 초청하고, 그래도 자리가 채워지지 않아 성 밖에 있는 더 비천한 사람들을 초청해 자리를 채우는 모습을 보여 주고 있습니다. 잔치에 참여를 거부한 사람들의 핑계는 아무런 가치가 없는 궁색한 변명에 지나지 않습니다. 이것은 가지 않을 구실만을 제공해 주는 것입니다. 그러자 주인은 거리로 종들을 보내 사람을 초대하고, 길과 산으로까지 보내어 사람들을 강권하여 데려오도록 했습니다. 이 비유는 예수님이 앞서 말씀하신 교훈을 확증해 주는 것이며, 예수님의 구원 사역과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음을 보여 주고 있습니다. 전혀 기대되지 않는 사람들이 잔치에 참여하는 것처럼 예수님의 구원 사역에 사람들이 초대되어 구원의 축제를 누리고 있는 것을 보여 줍니다. 주인은 마지막에 전에 청하였던 그 사람들은 하나도 내 잔치를 맛보지 못하리라 선언합니다. 이것은 잔치에 초대되었지만 거절한 사람은 구원에 이르지 못하게 됨을 또한 의미합니다. 우리가 살아가는 삶에서 어디에 우선 순위를 두어야 하는가를 다시 한번 생각해 보게 합니다. 하나님의 나라의 잔치에 참여하며 하나님을 섬기는 일을 기뻐하는 것이 바로 그리스도인입니다.
오늘의기도 “하나님 아버지, 우리를 구원의 자리로 불러 주셔서 감사합니다. 주님을 따르며, 하나님의 잔치에 참여하는 자로, 하나님을 섬기는 일에 우선 순위를 둘 수 있도록 우리의 믿음을 지켜 주시고, 성령님의 인도하심이 우리의 삶 속에 가득하게 하여 주시옵소서.” 오늘 본문에 등장하는 치유 사건은 누가복음에만 등장합니다. 예수님께서 안식일에 18년 동안 질병에 사로잡힌 여인을 치유하신 사건을 다루고 있습니다. 여인이 질병의 시달렸지만, 예수님은 이것을 사탄의 긴 속박으로 언급하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치유를 통해 여인을 사탄의 속박으로부터 구원하신 사건임을 분명하게 보여줍니다. 그러나 안식일에 병자를 고쳤다는 이유로 회당장은 분노합니다. 회당장은 안식일에 병자를 고치는 것은 일이기 때문에 해서는 안된다고 주장하지만, 예수님은 외식하는 자로 책망합니다. 그러면서 동물(소, 나귀)을 예로 들어 설명해 줍니다. 예수님이 말씀을 마치신 후에 함께 했던 사람들은 이 일을 기뻐합니다. 사탄의 속박에 억눌린 여인을 치유의 사건을 정리하면서 예수님께서 하나님의 나라를 겨자씨와 누룩으로 비유합니다. 겨자씨와 누룩은 아주 작은 것이지만 나중에는 큰 나무가 되고, 가루를 부풀리는 것처럼 하나님의 나라가 지금은 초라하게 보이지만, 나중에는 놀랍게 성장할 것을 분명하게 말씀해 주고 계십니다. 하나님의 나라는 이미 우리 안에 있고, 여전히 이루어가야 합니다. 그리스도인이 된다는 것은 하나님 나라의 시민으로 살아가며, 우리의 삶을 통해 하나님의 나라를 이 땅 가운데 선포하고, 이루어 가는 것입니다.
오늘의기도 “하나님 아버지, 십자가의 그 놀라운 보혈을 통해 우리를 사탄의 속박에서 구원해 주심을 감사드립니다. 우리의 삶 속에서 하나님의 나라를 선포하며 이뤄갈 수 있도록 늘 성령의 충만과 주님의 지혜를 풍성하게 채워 주시옵소서” 오늘 본문은 어떤 사람들이 주님께 와서 예루살렘에서 일어난 사건에 대하여 말하고 있습니다. 그 사건이 어떤 것인지에 대해 정확하게 알 수는 없지만 본문을 통하여 우리가 알 수 있는 것은, 빌라도가 희생제물을 드리기 위하여 예루살렘에 올라 온 갈릴리 사람들을 죽였다는 것이고, 그 죽은 갈릴리 사람들의 피를 빌라도가 그가 드리는 제물에 섞어서 바쳤다는 사건입니다. 총독 빌라도가 저지른 이 일이 갈릴리 사람들에 대해 행하여 진 횡포인지, 아니면 예루살렘에 예배를 드리러 올라오는 모든 자들에게 대한 횡포인지 알 수 없지만, 이런 일이 갈릴리 사람들에게 일어났다는 것은 충격적인 사건이었던 것입니다. 예수님은 이들에게 말씀하십니다
2절: “대답하여 이르시되 너희는 이 갈릴리 사람들이 이같이 해받으므로 다른 모든 갈릴리 사람보다 죄가 더 있는 줄 아느냐” 3절: “너희에게 이르노니 아니라 너희도 만일 회개하지 아니하면 다 이와 같이 망하리라” 7절: “포도원지기에게 이르되 내가 삼 년을 와서 이 무화과 나무에서 열매를 구하되 얻지 못하니 찍어 버리라 어찌 땅만 버리게 하겠느냐” 8절: “대답하여 이르되 주인이여 금년에도 그대로 두소서 내가 두루 파고 거름을 주리니” 사람은 선한 사람, 악한 사람으로 나누어지지 않습니다. 모두 다 죄인으로만 하나님 앞에 존재하기 때문입니다. 이것을 깨닫는 사람은 다른 사람의 불행한 사건으로도 나의 죄인됨을 바라보아야 합니다. 우리 자신의 죄를 회개하며 죄없이 가장 처참한 죽임을 당하신 십자가의 은혜만을 바라보아야 할 것입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보살핌을 받는 성도입니다. 인내로 기다리시는 하나님 앞에 하루 속히 열매 맺는 모든 성도가 되시기를 소망합니다. 아멘. 예수님은 이 땅에 불을 던지러 오셨습니다. 이 땅에 성령의 불이 붙기를 원하십니다. 그러나 먼저 예수님이 받을 세례, 곧 십자가 고난이 있습니다. 십자가 고난을 받기까지 예수님의 마음은 매우 고통스럽습니다. 예수님은 세상에 화평이 아닌 분쟁을 주러 오셨다고 하십니다. 집안 가족끼리도 분쟁할 것이라고 하십니다. 예수님의 복음이 전파되면, 어떤 사람은 복음을 환영하고 어떤 사람은 복음을 배척하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은 시대를 분별하지 못하는 무리(유대인)를 안타까워 하십니다. 이들을 외식하는 자라고 부르시며, 기상(날씨)은 분별하면서 왜 이 시대는 분별하지 못하느냐고 물으십니다. 메시아가 오셨고 하나님 나라가 임박한 징조가 나타났는데, 이것을 깨닫지 못하는 무리들을 질책하시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옳은 것을 스스로 판단하라고 말씀하시면서, 주님을 따르는 자들이 다른 사람과 화해하기를(다른 사람에게 잘못한 일이 있으면 해결하기를) 힘쓸 것을 가르치십니다. 그렇지 않으면 재판장 앞에 세워져 벌을 선고받을 것입니다. 이처럼, 우리는 하나님과의 관계에서도 화해를 이루어야 합니다. 하나님 앞에서 죄를 지었다면 시급히 회개하고 용서받아야 합니다. 회개의 기회를 미루다가 최종 심판의 자리에 서서는 안됩니다.
“내가 세상에 화평을 주려고 온 줄로 아느냐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아니라 도리어 분쟁하게 하려 함이로라” (51) “외식하는 자여 너희가 천지의 기상은 분간할 줄 알면서 어찌 이 시대는 분간하지 못하느냐” (56) 오늘의 기도 “사랑의 주님, 이 땅에 성령의 불이 붙기를 간절히 원하시는 주님의 마음을 느낍니다. 오늘도 저의 복음 전도를 통해, 교회와 성도들의 복음 전파를 통해, 이 땅에 성령의 구원의 능력이 임하고 모든 죄악은 불태워지게 하소서. 저에게 이 시대를 분별하는 영적인 눈을 허락하시고, 사람과의 관계에서, 하나님과의 관계에서 참된 화해를 누리게 하소서.” |
굿모닝! 말씀 산책매일 개인묵상을 위한 말씀입니다. 아카이브
April 202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