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편 21편은 시편 20편과 밀접한 관계가 있습니다. 20편이 전쟁에 참전하는 왕 을 위해 백성들이 여호와 하나님께 승리를 기원하는 기도를 올리는 내용이라면, 시편 21편은 전쟁에서 승리하고 돌아온 왕과 함께 백성들이 기뻐하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오늘 시편은 다윗이 저자인 ‘다윗의 시’라고 명시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이 시편을 기록하는 형식이 다윗 자신이 1인칭이 되어서 기록한 것이 아니라, 다윗을 ‘왕’으로 표현하면서 ‘백성들이’ 왕과 함께 이 기도를 올려드리는 독특한 형식으로 쓰여진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여호와여 왕이 주의 힘으로 말미암아 기뻐하며 주의 구원으로 말미암아 크게 즐거워하리이다 그의 마음의 소원을 들어주셨으며 그의 입술의 요구를 거절하지 아니하셨나이다” (1-2) “왕이 여호와를 의지하오니 지존하신 이의 인자함으로 흔들리지 아니하리이다” (7) “여호와여 주의 능력으로 높임을 받으소서 우리가 주의 권능을 노래하고 찬송하게 하소서” (13) 이렇게 하나님께 감사드리는 다윗 왕과 이스라엘 백성의 모습을 보면 전쟁에서 승리하기 위해서는 두 가지가 함께 있어야 한다는 사실을 알 수 있습니 다. 모든 대적과 원수를 물리치시는 하나님의 능력과 그런 능력을 가지신 하나님에 대한 전폭적인 믿음, 의지함 입니다. 하나님을 믿고 의지하면 위기를 만나더라도 물리치고 승리하는 삶, 흔들리지 않는 삶을 살 수 있습니다. 오늘의 기도 ‘하나님, 하나님의 능력을 전적으로 믿고 의지하는 믿음을 갖기를 원합니다. 하나님을 의지함으로 흔들리지 않는 삶을 우리도 고백할 수 있게 하여 주시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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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편 19편은 다윗의 시입니다. 이 시는 시편 1편, 119편과 함께 토라시(말씀시)로 분류되는데, 찬양시와 탄원시의 요소도 포함합니다. 시인은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는 3가지 언어, 곧 창조 세계와 토라(말씀)와 종의 고백에 대해 말합니다. 제1연(1-6절)은 창조세계를 보여줍니다. 창조세계는 들리지 않는 언어로 말합니다. 제 2연(7-10절)은 토라를 소개합니다. 토라는 증거, 교훈, 계명, 경외, 법을 통해 주어지는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토라는 하나님의 완전한 계시를 드러냅니다. 제 3연(11-14절)은 주의 종의 고백입니다. 시인은 주님께 용서와 보호를 요청하는 기도를 드립니다. 시인은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는3가지 언어를 통해, 하나님을 알아갑니다. 그리고 시인은 하나님을 만나고, 하나님과의 깊은 교제로 들어갑니다.
“하늘이 하나님의 영광을 선포하고 궁창이 그의 손으로 하신 일을 나타내는도다” (1) “여호와의 율법은 완전하여 영혼을 소성시키며 여호와의 증거는 확실하여 우둔한 자를 지혜롭게 하며 여호와의 교훈은 정직하여 마음을 기쁘게 하고 여호와의 계명은 순결하여 눈을 밝게 하시도다” (7-8) “자기 허물을 능히 깨달을 자 누구리요 나를 숨은 허물에서 벗어나게 하소서” (12) “나의 반석이시요 나의 구속자이신 여호와여 내 입의 말과 마음의 묵상이 주님 앞에 열납되기를 원하나이다” (14) 오늘의 기도 “사랑의 주님, 주님을 알아가기를 원합니다. 창조세계를 바라볼 때, 하나님의 말씀을 읽을 때, 주님께 저의 고백과 기도를 드릴 때, 주님을 알아가게 하소서. 저의 허물을 깨닫게 하시고, 저의 죄를 용서해 주셔서, 제가 죄에서 벗어나게 하소서. 제 입의 말과 마음의 묵상이 주님께 열납되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하나님은 시인(다윗)을 전쟁에서 승리하게 하십니다. 전쟁의 승리를 위해, 띠를 띠우시고, 길을 안전하게 하시고, 발을 암사슴 발 같게 하시고, 높은 곳에 세우시며, 손을 가르쳐 놋 활을 당기게 하십니다. 또 방패를 주시고, 주의 오른손으로 붙드시고, 넓은 길을 주시며, 걸음을 지키십니다. 그리하여, 원수는 패망하고 굴복합니다. 주님은 시인을 여러 민족의 으뜸으로 삼으십니다. 시인은 승리와 구원을 주신 하나님을 높이고 찬양합니다. 기름 부음 받은 자에게 영원토록 인자를 베푸시는 하나님을 찬송합니다.
“이 하나님이 힘으로 내게 띠 띠우시며 내 길을 완전하게 하시며 나의 발을 암사슴 발 같게 하시며 나를 나의 높은 곳에 세우시며 내 손을 가르쳐 싸우게 하시니 내 팔이 놋 활을 당기도다” (32-34) “여호와는 살아 계시니 나의 반석을 찬송하며 내 구원의 하나님을 높일지로다” (46) “여호와여 이러므로 내가 이방 나라들 중에서 주께 감사하며 주의 이름을 찬송하리이다 여호와께서 그 왕에게 큰 구원을 주시며 기름 부음 받은 자에게 인자를 베푸심이여 영원토록 다윗과 그 후손에게로다” (49-50) 오늘의 기도 “사랑의 주님, 나의 승리자이신 주님을 찬양합니다. 나의 힘이 아닌, 주님의 능력으로 원수(대적)와 싸울 때, 주님이 놀라운 승리를 주실 줄 믿습니다. 크고 작은 매일의 영적 싸움에서, 주님과 함께 이기는 법을 배우게 하소서” 폭풍 같은 위기 속에서도, 시인(다윗)은 오직 ‘여호와의 도’를 사랑합니다. 그는 여호와의 도를 따르고, 악하게 하나님을 떠나지 않습니다. 시인의 중심에는 하나님의 말씀이 있습니다. 시인은 하나님 앞에서 흠이 없이 살고, 죄악으로부터 자신을 지킵니다. 그는 하나님이 자신의 의를 따라, 삶의 깨끗함을 따라, 갚아 주셨다고 고백합니다. 주님은 자비로운 자에게 그 분의 자비로움을 나타내시고, 완전한(흠이 없는) 자에게 그 분의 완전하심(흠이 없음)을 보이십니다. 깨끗한 자에게는 그 분의 깨끗하심을, 사악한 자에게는 그 분의 거스르심(예민한 심판)을 보이십니다. 주님은 곤고한 백성은 구원하시고, 교만한 눈은 낮추십니다. 주님은 시인의 등불을 켜시고, 흑암 속에서 빛을 비추십니다. 시인은 고백합니다. 이제, 나는 주님을 의뢰하고 적군을 향해 달리며, 하나님을 의지하여 담을 뛰어넘을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도는 완전하고, 하나님의 말씀은 순수합니다. 하나님은 그 분에게 피하는 모든 자에게 방패가 되십니다. 여호와 외에 누가 하나님이며, 우리 하나님 외에 누가 반석이겠습니까?
“여호와께서 내 의를 따라 상 주시며 내 손의 깨끗함을 따라 내게 갚으셨으니” (20) “내가 주를 의뢰하고 적군을 향해 달리며 내 하나님을 의지하고 담을 뛰어넘나이다” (29) “하나님의 도는 완전하고 여호와의 말씀은 순수하니 그는 자기에게 피하는 모든 자의 방패시로다” (30) 오늘의 기도 “사랑의 주님, 제 삶이 고난과 위기 가운데 있을 때에도, 오직 하나님의 말씀을 사랑하게 하소서. 주님의 말씀으로 제 영혼을 밝히소서. 주님을 의지하여 담대히 행하게 하시고, 방패이신 주님 안에 피하게 하소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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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cember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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