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아버지 하나님 샬롬! 우리의 기도의 대상이시며, 찬양과 예배의 대상이신 분은 영광의 하나님이십니다. 그러기에, 우리는 하나님을 바르게 아는 것과, 바르게 관계맺고 있는 것이 참으로 중요합니다. 그리고, 하나님과 우리가 어떤 관계인지를 바르게 확인할 수 있는 사건이 바로 오늘 본문속에 등장합니다.
오늘 본문속에 너무나 잘 알려진 야곱과 천사의 씨름 스토리가 담겨 있습니다. 본문속의 야곱은 20년 동안 형의 장자권의 축복을 훔친 잘못을 저질러 형의 분노를 피해서, 삼촌집에 숨어 지내었습니다. 그러나, 그는 결국 삼촌과 속고 속이는 고단한 20여년의 삶의 여정을 끝으로, 삼촌으로부터 도망쳐 나오게 됩니다. 그러나, 그를 맞이하고 있던 것은 20년간 분노로 칼을 갈며 군대를 조직했던 형 에서였습니다. 그래서, 그는 이 상황을 해결하기 위해 갖은 노력을 다 해보지만, 그가 할 수 있는 것이 없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바로 그때에 영광의 본체이신 하나님을 대신한 “어떤 사람”이 등장하여 야곱과 씨름을 하게 됩니다. 그리고, 간절했던 야곱이 그 “사람”을 붙들었으나, 결론적으로 야곱의 환도뼈가 탈골이 되며 그 씨름은 야곱의 완전한 패배로 끝이 났습니다. 그러나, 아이러니하게도 하나님을 대신한 그 “어떤 사람”은 야곱에게 “이스라엘”이라는 이름을 부여합니다. 즉, 하나님을 대신한 그분은 “야곱이 하나님과 겨루어 이긴 사람”이라고 그를 높여주십니다. 그리고, “속이는 자”라는 정체성을 가지고 있었던 야곱은, 이제 “하나님과 겨루어 이긴 사람”이라는 정체성으로 세상을 살아가며 오늘날 우리에게까지 믿음의 조상 중 한 명으로 기억되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그에게 부여한 그 아이러니한 이름 “이스라엘”의 의미는, 오직 하나님과 야곱과의 관계에서만 이해되어 질 수 있습니다. 제 3자의 입장에서는 그 씨름에서 패배한 패배자 야곱만이 드러날 뿐이나, 하나님은 야곱에게 넉넉히 져주시는 그의 아버지라는 사실을 그 이름으로 확인시켜 주신 것입니다. 그리고, 그 놀라운 이름 “이스라엘”에 담긴 하나님이 야곱을 향한 마음은, 단지 야곱만이 아니라, 우리 모두를 향한 하나님의 마음입니다. 그러므로, 그러한 놀라운 이름을 중심에 소유하고 살아가는 우리들은 이 세상 어떤 칼과 고난과 어려움의 파도들을 당당히 맞이할 수 있고, 견딜 수 있고, 이겨낼 수 있습니다. 그러한 증거가 넘치는 AKPC 성도님들 되시기를 소망합니다. Amen! 나눔 질문 - 친히 모든 것을 비우시고 야곱을 찾아오셔서 놀라운 관계를 확인시켜 주시고 그를 세워주신 하나님과 당신은 어떤 관계이십니까? - 성자 하나님이신 예수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의 피로써 당신에게 확증하신 것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응답 찬양: 내 구주 예수를 더욱 사랑 내 구주 예수를 더욱 사랑 엎드려 비는 말 들으소서 내 진정 소원이 내 구주 예수를 더욱 사랑 더욱 사랑 이전엔 세상 낙 기뻤어도 지금 내 기쁨은 오직 예수 다만 내 비는 말 내 구주 예수를 더욱 사랑 더욱 사랑 이 세상 떠날 때 찬양하고 숨질 때 하는 말 이것일세 다만 내 비는 말 내 구주 예수를 더욱 사랑 더욱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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