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울의 시대는 저물어 가고, 다윗의 시대가 열리고 있습니다. 사울에게서 여호와의 영이 떠나가니, 그는 더욱 연약한 존재가 되어가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기름부음을 받은 다윗은 하루 아침에 왕으로 세워진 것은 아닙니다. 그러나 사울의 필요와 요청으로 왕궁에 들어와 머물게 되면서, 영적으로 정신적으로 번뇌하는 사울과는 달리, 성령의 감동이 다윗과 함께 하고 있다는 것을 모든 사람들이 목도하게 됩니다. 18절: “소년 중 한 사람이 대답하여 이르되 내가 베들레헴 사람 이새의 아들을 본즉 수금을 탈 줄 알고 용기와 무용과 구변이 있는 준수한 자라 여호와께서 그와 함께 계시더이다 하더라" 21절: “다윗이 사울에게 이르러… 자기의 무기를 드는 자로 삼고" 23절: “... 다윗이 수금을 들고 와서 손으로 탄즉 사울이 상쾌하여 낫고 악령이 그에게서 떠나더라" 이스라엘의 왕으로 기름 부음을 받았지만, 다윗에게 맡겨진 첫 임무는 왕의 곁에서 수금을 타는 것과 왕의 무기를 드는 일이었습니다. 다윗은 왕의 곁에서 종으로, 아랫사람으로 돕는 역할을 다했습니다. 하나님이 세워주시는 그 때까지 주어진 일에 최선을 다하여 함께 하시는 하나님의 능력을 드러냈습니다. 사울 가까이에서 왕으로서의 사울을 모시며 섬기는 가운데 다윗은 왕궁의 법도를 미리 배우고 익혔을 것입니다. 하나님도 사울을 예후하셔서 다윗의 섬김과 위로를 마지막까지 받게 하셨습니다. 사울은 비록 하나님께서 왕권을 옮겨 더이상 왕이 되지 못하게 하셨지만, 다윗이 겸손하게 준비될 때까지 사울을 왕의 자리에서 내리지 않았던 것입니다. 처음부터 끝까지 변함없이 최선을 다하는 것이 순종입니다. 왕의 임무이든지 종의 임무이든지 우리에게 주어진 사명을 잘 감당하여 ‘여호와께서 함께 계시더라'하는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우리 모든 성도님들이 되시기를 축복합니다.
0 Comments
Leave a Reply. |
굿모닝! 말씀 산책매일 개인묵상을 위한 말씀입니다. 아카이브
May 202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