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운 성도님들을 떠올리며
사랑하는 성도님들! 한국에서 인사드립니다. 어스틴 날씨가 많이 더울텐데 건강하신지요? 주님의 은혜와 돌보심이 우리 성도님들 가정에 충만하시기를 기도드립니다. 저는 하나님의 은혜로 수술 후 회복 중에 있습니다. 수술 집도의 선생님은 갑상선 암 중에 큰 수술이었지만 수술이 잘 됐다고 하십니다. 현재 음성 치료 중이고, 6 월 27 일 어스틴에 복귀할 예정입니다.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이지만, 성도님들의 따뜻한 사랑과 기도가 저에게 큰 힘이 되었습니다. 성도님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저는 세종시에 위치한 ‘묵상의 집’에 머물고 있습니다. 이 곳 농촌 풍경이 참 좋습니다. 오랜만에 한국 농촌의 정취를 느끼며 영혼의 고요 가운데 주님이 주신 특별한 쉼을 누리고 있습니다. 아내와 함께 주변 산책로를 걸으면서 길가에 핀 예쁜 꽃들을 마주합니다. 이름 모를 무수한 꽃들이 저희를 반겨주는데 들꽃 한 송이마다 얼마나 예쁘고 아름다운지요. 아내와 함께 감탄사를 하나님께 올려드립니다. 그러면서 들꽃 송이에서 성도님들을 떠올립니다. 꽃처럼 아름다운 성도님 한 분 한 분. 사랑하는 주님을 위해, 주님의 몸 된 교회를 위해 이름 없는 수고를 올려드리지만 세상의 무엇과도 비교할 수 없는 소중한 성도님들. 성도님들을 떠올리면서 제 마음은 행복해지고 저의 얼굴 가득 미소가 퍼져갑니다. 성도님들, 참 사랑합니다. 오늘은 Father’s Day 입니다. 아버지의 사랑이 가슴 깊이 느껴집니다. 때로 표현하지 못하시고 포근히 안아주지는 못하셨지만, 아버지의 이름 속에서 아버지의 마음을 느낄 수 있습니다. 언제나 부족한 우리를 염려해주시고 묵묵히 인내하며 우리를 위해 땀 흘려 주신 아버지. 시간이 갈수록 아버지의 이름이, 아버지의 자리가 더 크게 다가옵니다. 우리 아버지 성도님들, 마음 깊이 존경하고 사랑합니다. 그리고 저희 자녀들의 감사의 마음을 드립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선한 목자 예수님과 함께 믿음의 길 승리하시기를 기도드립니다. 성도님들, 건강한 모습으로 어스틴에서 뵙겠습니다. 담임목사 김준섭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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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고 존경하는 우리 성도님들께,
주님 안에서 따스한 추수감사절 지내셨는지요? 우리 성도님들 가정에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이 가득 넘치기를 소망합니다. 저는 금년 추수감사절을 맞아 사랑하는 성도님들과 함께 예배드릴 수 있음이 참 감사했습니다. 팬데믹으로 인해 현장 예배를 드릴 수 없었던 3년 전의 상황을 돌이켜 볼 때, 우리 공동체가 함께 모여 기쁨으로 하나님을 예배할 수 있음이 얼마나 감사하고 감격스러운지요.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임을 고백합니다. 성도님들, 팬데믹 상황의 완화와 함께 감사하게도 현장예배에 참석하는 교인들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주일예배에 참석하는 전체 교인 수가 천 명을 넘어서고 있습니다. 그동안 현장에서 예배드리지 못했던 성도님들이 현장예배에 참석하시고, 한국과 타주에서 이주하신 많은 새가족들이 예배에 참석하십니다. 교인들의 증가와 함께, 교회의 제한된 시설에서 성도님들의 편안한 예배 환경과 주차 수용을 위해 당회에서는 일 년 가까이 준비하며 논의하였고, 그 결과 ‘3부 예배 신설과 예배 시간 변경’을 결정하였습니다. 결정된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2024년 3월 3일(교회창립기념주일)부터 주일 3부예배가 신설되고 예배시간이 변경됩니다. 주일 1부: 8시, 2부: 10시, 3부: 12시 EM 예배: 10시(한번 드림), 다음세대(영유아부, 유치부, CM, Youth): 10시(일단 한번 드림), 청년부: 오후 2시 다음세대의 경우, 예배 추가 시 교사 확보 등 추가로 준비할 부분으로 인해 당분간 한번 예배를 드릴 예정입니다. 그동안 예배의 변화를 위해 협력해주신 모든 분들과 기도해주신 성도님들께 감사드립니다. 예배의 변화를 위한 지금까지의 진행 경과는 다음과 같습니다. 당회에서는 장로/집사/교역자로 구성된 특별위원회와 교역자 모임에서 의논하여 추천한 방안들을 검토하였으며, 특별위원회에서는 교인들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한 설문조사도 실시하였고 그에 대한 설명도 교인들께 드린 바 있습니다. 특별위원회 보고 이후 몇 달간 당회와 교역자 모임에서는 추가 수정 방안을 준비하고, 6월 중 다음세대위원회, EM회중, 음악찬양부, 청년부 등 예배 변화에 큰 영향을 받게되는 실무 부서 담당자들과 만나 추가 설명을 드리고 의견 청취를 하였습니다. 이는 다음세대 교육부서 예배에 참석하는 대부분의 자녀들이 부모님과 함께 교회에 오는 현실적 상황을 고려한 검토입니다. 이를 통해 예배를 추가하기 위해 필요한 조건들에 대하여 몇 가지 주요 염려와 추가 고려 내용들을 확인하였습니다. 당회에서는 추가로 제기된 고려 내용들에 공감하였고, 이어 지난 수개월간 목회자들이 역할을 나누어 미국내 다른 한인 교회들 중 주일 예배를 2회에서 3회로 추가하는 변화를 최근 경험한 예들을 더 조사하였으며, 그 이후 우리 교회가 예배를 추가하는데 있어 현실적으로 준비해야 할 부분에 대해 추가 검토를 하였습니다. 이러한 과정들을 통해, 당회의 결정(주일 3부예배 신설과 예배시간 변경)을 하게 되었습니다. 성도님들, 예배의 변화는 하나님께서 베푸신 은혜요 참 감사한 일이지만, 이를 위해 온 성도가 함께 헌신하고 동참할 부분들이 많습니다. 특히, 예배 추가와 관련해서 여러 부서에서 많은 봉사자들이 필요합니다. 섬김의 마음이 있으신 분들과 달란트가 있으신 분들은 교회 봉사에 자원하여 신청해주시면 예배 변화를 준비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지금까지도 교회를 위해 열심을 다해 섬겨주신 성도님 한 분 한 분께 깊이 감사드리고, 앞으로도 더 많은 분들이 우리 믿음의 공동체를 세우는 일에 기쁨으로 참여해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앞으로 우리 교회가 교인 수의 증가뿐 아니라 계속해서 교회의 내적 성장이 이루어지도록, 또한 교회의 부족한 부분들이 잘 채워지도록 협력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오늘까지 주님의 몸된 교회를 선하게 인도하신 하나님께 감사드리고, 앞으로 변화될 주일 예배를 통해 우리 하나님께서 큰 영광 받으시기를 소망합니다. 예배 변화와 함께, 성도님들 가정과 AKPC 공동체 안에 예배의 기쁨과 감격이 넘치기를 소망합니다. 성도님들, 주님 안에서 항상 건강하세요. 주님 안에서, 담임목사 김준섭 드림 사랑하는 성도님께,
주님의 은혜와 사랑이 성도님 삶과 가정에 함께 하시기를 기도 드립니다. 새 해를 맞이하여 우리 교회는 공동체 목양을 시작합니다. 공동체 목양이란 기존의 목장들을 3개의 공동체와 시니어 공동체로 편성하여 성도님들을 좀더 깊이 사랑으로 돌보고 보살피기 위한 목양 시스템입니다. 공동체마다 담당하시는 목사님들이 계셔서, 각 공동체 목사님이 목자들과 함께 성도님들을 목양하며 섬길 것입니다. 담임목사인 저는 공동체 목사님들과 함께 성도님들 가정을 위해 기도하며 목양으로 마음을 쏟을 것입니다. 그리고 현재 목장에 소속되지 않은 성도님들도 최소한의 목양을 받으실 수 있도록 공동체 목사님들이 섬기실 것입니다. 공동체 목양은 그 목적이 성도님들 목양을 위한 시스템입니다. 교회 전체 행사가 있을 경우 공동체별로 참여하고 봉사할 수 있지만, 공동체 자체의 별도의 프로그램은 진행하지 않습니다. 각 공동체 안에는 연합목장이 구성됩니다. 연합목자(목녀)는 목자(목녀)들을 격려하고 목장을 위해서 기도해주시는 역할을 담당하십니다. 연합목장 자체의 프로그램은 진행하지 않습니다. (공동체 목장 구성표는 별도로 교회 홈페이지에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공동체 목양의 첫 시작으로 ‘심방은 사랑을 싣고 2023’을 진행합니다. ‘심방은 사랑을 싣고 2023’은 공동체 목사님이 성도님의 가정을 방문하여 하나님 말씀을 나누고 성도님 가정을 위해 기도하는 은혜와 축복의 시간입니다. ‘심방은 사랑을 싣고 2023’은 성도님 가정을 찾아 뵙는 것을 원칙으로 하되, 가정 심방이 어려우신 성도님은 교회에서 심방 할 수도 있습니다. (가정 심방이나 교회 심방이 어려우신 성도님 경우는 줌(zoom)으로 심방을 받으실 수 있습니다.) 현재 목장 모임에 참여하고 계신 목원분들은 목자님과 심방 일정을 상의해주시고, 목장 모임에 참여하지 않으시는 성도님들은 공동체 목사님께서 전화나 문자 또는 이메일을 드릴 때 잘 받아 주셔서 스케줄을 잡아 주시면 되겠습니다. ‘심방은 사랑을 싣고 2023’은 각 가정에서 오랜 시간 머물지 않고, 아래와 같은 순서로 진행합니다. - 기도제목 나눔 (기도제목을 미리 작성해 주세요) - 찬송가 한 장 (평소에 좋아하시는 찬송가를 미리 생각해 주세요) - 기도 (목자님 또는 공동체 목사) - 축도 각 가정에서는 식사나 다과를 준비하지 마시고, 물만 준비하시면 되겠습니다. 심방 감사헌금을 드리기 원하시면 교회에 오셔서 직접 헌금함에 넣어 주시면 됩니다. 공동체 목사님은 각 가정을 방문하기 전에 기도하는 가운데, 각 가정에 가장 적합한 말씀을 준비하십니다. 사랑하는 성도님들, 은혜를 사모하는 마음으로 심방을 위해 기도해주시고, 공동체 목사님을 맞이해주시기를 부탁드리며, ‘심방은 사랑을 싣고 2023을 통해’ 성도님들 가정에 하나님의 놀라운 은혜가 임하기를 두 손 모아 기도 드립니다. 여러분, 사랑하고 축복합니다. 담임목사 김준섭 드림 교회 창립 50주년 “회복을 넘어 부흥으로” 사랑하는 성도님들께,
2023년은 우리 교회가 이 땅에 세워진 지 50주년 되는 뜻깊은 해입니다. 1973년 3월 이정학 목사님의 개척으로 유학생 중심으로 세워진 우리 교회는 오늘까지 50년간 하나님의 은혜 가운데 성장했습니다. 때로 고난과 어려움의 시간도 있었지만, 하나님의 놀라우신 사랑과 축복, 그리고 교회 리더십과 성도들의 기도와 헌신으로 여기까지 이르게 되었습니다. 지난 50년간 교회를 인도하신 하나님께 모든 영광과 감사를 올려드립니다. 이제, 우리는 지난 50년의 역사 위에서 새로운 미래를 펼치고자 합니다. “회복을 넘어 부흥으로” “Move beyond Restoration into Revival” 우리 안에 회복(restoration)이 일어나기를 원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이 회복되고(말씀 공동체), 우리 자신과 가정이 예수님의 제자로 회복되고(제자 공동체), 우리 각자의 삶과 우리 교회가 선교적 삶, 선교적 교회로 회복되기를(미셔널 공동체) 소망합니다. 우리를 통해 부흥(revival)이 일어나기를 원합니다. 우리 교회를 통해, 어스틴 지역과 미국과 한국 그리고 세계 열방에, 예수님의 십자가 복음과 사랑이 부흥되기를 소망합니다. 그리고, 회복을 넘어 부흥이 ‘우리 세대를 넘어 사랑하는 다음세대에게’ 전수되고 계승되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50년이 지난 어느 날, 우리 믿음의 후배들이 50년 전 오늘 우리들을 떠올리며 ‘참 고마운 믿음의 선배들’, ‘참 자랑스러운 믿음의 선배들’이라고 기억하면 좋겠습니다. 특별히, 교회는 창립 50주년의 의미를 담은 행사들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a) 창립 50주년 기념/축하 행사 - 창립 기념주일 축하 예배(3/5), 창립 기념 음악회 시리즈(1/21 대학합창단 공연 포함) - 창립 기념 부흥회(3/24-26, 강사 류응렬 목사(와싱톤중앙장로교회 담임, VA)) - 50주년 타임캡슐 행사(8-9월 중) b) 세미나 개최 - 장로 세미나 (1차: 3/25, 강사 류응렬 목사, 2차: 미정) - 중직자 및 리더십 세미나(4/22, 이은상 목사[달라스 세미한 교회 담임]) - 다음세대 교육 세미나: 교사/학부모 가스펠 프로젝트 세미나(1/14), 교사 세미나(2/18) c) 교회 역사 자료 제작 - 역사 기록 및 사진 전시 부스 설치, 50주년 기념 동영상 및 교우 인터뷰 동영상 제작 d) 교회 후원 선교사 파송 및 건축 계획 e) 이 외에, 선교 관련 행사, 미래지향적 전문가 초청 세미나, 전교인 성경 필사 (이들 행사는 교회 사정상 변경될 수 있습니다.) 우리 성도님들이 함께 적극적으로 참여하셔서, 교회 창립 50주년 관련 행사들이 우리 모두의 기쁨의 축제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참 좋은 교회, 우리 AKPC가 하나님이 더욱 기뻐하시는 교회로, 회복을 넘어 부흥으로 나아 가는 믿음의 공동체로 세워지기를 소망하고 축복합니다. 김준섭 담임목사 드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