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이 정말로 필요한데 어떻게 하나님께 나아가야 할 지 몰라서 방황해 보신 적이 있나요? 내 모습 이대로 사랑하시는 하나님의 사랑을 들어서는 알지만 마음에 믿어지지 않고 여전히 하나님으로부터 멀어져 있던 적은 없나요? 신앙적 고민이 있는 분들에게 휴스턴 서울 침례교회의 이수관 목사님의 “하나님이 우리를 찾아오실 때”라는 글이 도움이 될 것 같아 함께 나누고자 합니다.
하나님은 사람을 부르십니다. 사람이 하나님을 만날 때를 보면 언제나 하나님이 우리를 부르시고 찾아오시지 우리가 하나님을 찾는 법은 없습니다. 그래서 성경에 보면 늘 하나님은 우리를 애타게 부르고 계신다고 얘기합니다 (사65:2). 하나님이 우리를 부르시는 이유는 첫째 하나님의 사랑 때문입니다. 사람은 흔히 구원을 생각할 때, 그것은 내가 쟁취해야 하는 어떤 것으로 생각합니다. 그래서 사람이 만든 종교는 언제나 구원은 내가 깨닫던지, 내가 고행을 하던지, 무엇을 하든 내가 쟁취하도록 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아닙니다. 내가 구원받고 싶은 의지보다 하나님이 나를 구원하고 싶어 하시는 열정이 훨씬 더 크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이 우리를 부르시는 두 번째 이유는 우리가 스스로 하나님을 찾지 않기 때문입니다 (롬3:11). 인간은 본질적으로 교만하기 때문에, 스스로의 힘으로 살 수 있다고 우길 뿐 내가 하나님이 필요하다고 느끼고 찾아 나서지 않습니다. 그래서 처음부터 인간은 하나님을 버렸고, 그 하나님 없이 살 수 있다고 우기는 우리의 성향을 성경은 죄라고 얘기합니다. 인간은 죄인이기 때문에 스스로 하나님이 필요하다는 것을 느끼지 못하는 존재이기 때문에 하나님이 우리를 부르십니다. 하나님이 우리를 부르실 때 사용하는 방법가운데 하나가 마음의 갈급함입니다. 나도 모르게 어느 날 갑자기 외롭다는 느낌이 들던지, 아니면 회의가 찾아와서 늘 재미있던 것이 무의미하고 허무하게 느껴지던지 하는 것은 하나님이 우리를 부르시는 것일 가능성이 많습니다. 뭔가에 대한 책임감으로 늘 염려하며 긴장가운데 살던 어느 날, 갑자기 이 모든 것을 내려놓고 쉬고 싶다는 느낌이 든다면 그것은 하나님이 부르시고 계신 것입니다. 또 늘 자신감으로 차 있던 내 인생이었는데 어느 날 갑자기 내가 할 수 있는 것이 하나도 없구나 하는 무력함이 느껴진다면 그것도 역시 하나님이 나를 부르시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우리를 부르고 있다는 것을 느끼면 우리가 해야 할 일은 그것에 반응하는 것입니다. 단지 내가 힘들고 지쳐 있다는 것을 인정하고 내가 할 수 있는 것이 없다고 인정하고 그 분에게 의지하는 것입니다. 거기서부터 하나님과의 만남이 시작됩니다. 저 역시도 1993년 어느 날 자신감에 차 있는 제 인생에 위기가 찾아왔을 때, 저는 그 분께 의지하겠다고 마음을 먹었습니다. 그리고 그 분께서 일을 해결해 주시기를 간구했습니다. 내가 할 수 있는 것이 하나도 없어서 새벽기도를 다니기 시작했고, 성경을 붙잡고 읽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하나님과의 만남은 시작되었습니다. 오랫동안 나를 기다리고 계셨던, 한결같이 내 마음의 문을 두들기고 계셨던 하나님이 그제야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문제가 있다는 것은 하나님이 나를 부르고 계시다는 것입니다. 하나님께 맡기시고, 그 분이 해결해 주시기를 간구하시기 바랍니다. 적극적으로 기도의 자리로 나오시고 하나님을 만나러 나오시기 바랍니다. 하나님을 만나면 그건 더 이상 문제가 아닙니다. 어차피 모든 문제는 하나님이 우리를 부르시는 수단이었기 때문입니다. 누구도 그 하나님의 부르심을 낭비하지 않는 우리가 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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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 여러분께서는 우리 교회가 속해 있는 미국장로교(PCUSA) 교단으로부터 결별하는 과정 가운데 있다는 것을 이미 잘 알고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첫 단계인 청취와 검증의 단계는 이미 은혜가운데 잘 마쳤고 이제 두번째 단계인 협상과 결정의 단계에 와 있습니다. 이 단계에서는 활동교인들을 대상으로 공동의회를 소집하여 교단으로부터의 결별과 새로운 교단(우리 교회의 경우 ECO 교단)에 가입의 건을 투표로 결정하게 됩니다. 이에 따라 특별공동의회가 다음 주일인 6월 26일 3부 예배후 (12시 30분경)에 본당에서 열립니다. 청년 여러분 중에서도 활동교인 이신 분들은 공동의회에 참여하여 투표를 하실 수 있습니다. 활동교인의 정의에 대해서는 아래를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본인이 활동교인인지의 여부는 교회 사무실 앞에 있는 명단을 확인해 보시면 됩니다. 청년부의 명단도 준비되어 있습니다.
특별공동의회와 관련하여 지난 2주간 담임목사님께서 목자 및 성도들을 대상으로 질의 응답 시간을 가지셨습니다. 목사님께서 나누어 주신 질문과 답변지를 기초로 교단 결별과 관련하여 중요한 몇가지들을 청년 여러분께도 알려 드립니다. 1. 교단과의 은혜로운 결별을 위해서는 80% 이상의 찬성표를 얻어야 합니다. 2. 찬성률에 따라 우리 교회가 노회에 지불하는 결별액수가 달라집니다. 80% 찬성의 경우 교회 재산의 20%를 노회에 지불해야 합니다. 지불 액수의 최소 비율은 재산의 10%입니다. 즉 99%의 찬성표가 있어도 최소한 10%는 결별액수로 지불해야 합니다. 3. 공동의회의 결과에 따라 빠르면 10월 28일-29일에 있을 노회에서 결별이 최종 결정될 수 있습니다. 4. 우리 교회가 가입하기를 원하는 교단은 ECO (Covenant Order of Evangelical Presbyterians=복음적언약장로교)입니다. ECO 교단은 성경의 정경성을 확고히 고백하며 구원에 관한한 예수 그리스도의 중심성과 유일성을 고백하며 거룩한 삶은 하나님의 뜻에 인간의 행위를 순종할 때 하나님의 은혜로 주어지는 것임을 고백합니다. 이에 따라 동성애자의 안수를 거부하며 결혼은 “한 남자와 한 여자 사이의 언약관계”임을 고백합니다. 또한 예수 그리스도의 제자를 양육하는 것을 최고의 사명으로 고백하는 선교 지향적인 교단입니다. 우리 모두에게 너무나 중요한 사안이기에 기도가 많이 필요합니다. 바라기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모든 성도가 하나되는 은혜가 있기를 바랍니다. 청년 여러분들도 나와 상관없는 일이라 여기지 마시고 하나님의 뜻을 구하며 모두가 한 마음이 되어 우리 교회가 주님께서 이끄시는 바른 길로 가는 데에 믿음으로 동참하여 주시기를 바랍니다. 참조* 활동교인이란? 활동교인은 그리스도를 믿는 신앙고백을 하고 세례를 받고 그 교회의 교인이 된 후, 그 교회의 치리에 자발적으로 순응하고, 또 교회의 활동과 예배에 참여하는 교인입니다. 또한 직제사역(안수집사, 장로 등)에 선출될 수 있습니다. 활동교인이 되고자 하는 자를 준비시키는 책임은 당회에 있습니다. (예: 새가족 성경공부) - 허창도 전도사 |
Author
김상범 전도사
Archives
January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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