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에도 토마사 아 켐피스의 글을 나누고자 합니다.
그리스도를 그 누구보다도 사랑하며 본 받는 삶을 살았던 그는, 당대의 많은 사람들로부터 그보다 더 경건한 사람은 없다는 평을 듣기도 하였습니다. 암흑 같던 중세 시대에 한 줄기 빛과 같았던 그의 영성은 영적으로 혼탁한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의 마음에도 큰 울림을 주리라 생각합니다. 1. 주님, 이 세상에서 사는 동안 제가 무엇을 믿고 의지 하오리까? 또한 하늘 아래 이 땅 위에서 찾는 저의 가장 큰 위로가 무엇이 되겠나이까? 오 주 나의 하나님이시여, 무한한 자비를 베푸시는 당신이 아니고는 누가 저의 의지와 위로가 되오리까? 2. 당신 없이 제가 이 세상 어느 곳에서 잘 될 수 있겠나이까? 또한 당신이 저와 함께 하실 때는 제게 어떤 어려움이 있을 수 있겠나이까? 저는 당신 없이 부요한 자가 되는 것보다는 오히려 당신을 위하여 가난한 자가 되기를 원하나이다. 또한 당신 없이 하늘을 소유하는 것보다는 차라리 당신과 더불어 이 세상의 순례자가 되기를 원하나이다. 3. 당신이 계시는 곳은 어디든지 그곳이 곧 천국이오며, 당신이 계시지 아니하는 곳은 그곳이 곧 사망과 지옥이옵니다. 당신께서는 저의 모든 소망이 되시오니, 당신을 위하여 저는 탄식하고 부르짖고 심령을 다하여 열렬히 기도하나이다. 4. 당신이 아니고는 제가 완전히 의지할 만한 자가 아무도 없사오며, 제가 곤경에 처할 때마다 저를 도울 자가 아무도 없나이다. 당신은 저의 소망이요 저의 의지가 되시며, 모든 것 가운데 가장 신실한 위로가 되시나이다. 5. 모든 사람이 다 자기 일을 구하나(빌 2:21) 당신께서는 오직 저의 구원과 저의 이익을 위하여 일을 행하시며, 모든 것을 합하여 선을 이루시나이다. 비록 당신께서 여러 가지 시험과 환난 가운데 저를 두신다 할 지라도, 당신께서는 늘 수천 가지 방법으로 당신의 사랑하는 자녀들을 시험하사 연단하시나니, 이 모든 것을 저의 유익과 선을 위해서 행하시는 줄을 제가 알고 있나이다. 6. 이러한 시험과 환난 가운데서도 당신께서는 저를 하늘의 아름다움 위로로 가득 채워 주시나니, 저의 사랑과 찬송을 바칠 분은 오직 당신밖에는 없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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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hor
김상범 전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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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nuary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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