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주에 이어서
2. 제사장 직분 제사장은 다른 이들의 죄를 대신하여 하나님께 희생 제사를 드리며 하나님과 죄인과의 화해를 위해 쓰임 받는 직분을 맡은 이들을 말합니다. 그리스도께서는 십자가에서 자신의 몸으로 희생 제사를 드림으로 인간과 하나님과의 온전한 화해의 길을 열어 주셨습니다. 구약 시대에는 오직 레위 지파의 특정한 사람들 만이 제사장의 역할을 맡았습니다. 그러나 그리스도의 십자가 사건 이후 우리 교회와 그리스도인들은 그리스도의 제사장 직분을 그대로 물려받았습니다. “그러나 너희는 택하신 족속이요 왕 같은 제사장들이요 거룩한 나라요 그의 소유가 된 백성이니…”(벧전 2:9) 하나님을 알지 못하는 수많은 사람들이 하나님과 화해를 이룰 수 있도록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그들을 위해 중보 해야할 사명이 있습니다. 때로는 손해를 보더라도, 좀 억울하더라도 주님 때문에 당하는 핍박을 가쁨으로 받으며 나의 십자가를 지고 가는 것이 그리스도를 주라 고백하는 우리 그리스도인의 마땅한 삶의 모습입니다. 3. 왕의 직분 그리스도는 만물을 다스리는 왕이십니다. 비록 지금은 눈에는 보이지 않지만 그리스도의 통치는 하나님의 나라인 교회안에서 이미 이루어지고 있고, 다시 오실 때는 온 세상을 다스리시는 하나님의 통치가 완성될 것입니다. 그런데 그리스도의 왕 되심은 세상 사람들이 생각하듯, 능력과 권세를 가지고 스스로 높아지심으로 이루어지신 것이 아니라 도리어 스스로 낮아져 섬기시고 결국 십자가를 지심으로 이루어 졌다는 것을 우리는 잊지 말아야 합니다. 그리스도인들은 세상을 다스리는 왕의 권세를 주님으로부터 물려받았습니다. 이 권세는 하나님의 통치가 교회를 통하여 세상 가운데 나타나는 것을 의미합니다. 남들보다 성공해서 섬김 받기를 원하는 특권이 아니라 오히려 낮아져 섬김으로 하나님의 공의와 사랑의 통치가 교회와 그리스도인을 통하여 나타날 때 교회의 권세는 회복될 것입니다. “그는 근본 하나님의 본체시나 하나님과 동등됨을 취할 것으로 여기지 아니하시고 오히려 자기를 비워 종의 형체를 가지사 사람들과 같이 되셨고 사람의 모양으로 나타나사 자기를 낮추시고 죽기까지 복종하셨으니 곧 십자가에 죽으심이라 이러므로 하나님이 그를 지극히 높여 모든 이름 위에 뛰어난 이름을 주사 하늘에 있는 자들과 땅에 있는 자들과 땅 아래에 있는 자들로 모든 무릎을 예수의 이름에 꿇게 하시고 모든 입으로 예수 그리스도를 주라 시인하여 하나님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게 하셨느니라 (빌 2:6-11)” - 허창도 전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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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범 전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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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nuary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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