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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서신

병사 돌아오다!

6/27/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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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어느 날 아침 그의 꿈이 산산이 깨어진다.
곧 바로 학업의 부푼 꿈으로 가슴은 뛴다.
혹은 다음 달 신부를 맞을 준비로 설레이고 있다.
그 날 갑자기 그들의 행복은 공중 분해된다.
수 만리 집 떠나 이름조차 낯선 나라에서  꽃다운 청춘은 그렇게  잊혀진 이름이 된다.
 
그것이 고국에 바치는 희생이라면  서럽지는 않다.
그것이 세계의  평화를 위하는 것이라면  억울하지 않을 수 있다.
 
그러나  그 고귀한 피의 희생을 싸구려로 지워버린다면
그것은 너무나 잔인한 처사이다.
허공을 딛고 건설되는  명예나 나라는 결코 존재하지 않는다.
 
평화는 소원을 따라서 찾아오지 않는다.
엄청난 댓가를 지불해야하는 과정이 길고도 멀다.
강력한 힘으로 유지되는 것이 자유다. 그것이 인간의 역사이다.
 
이름 없는 병사의  살과 머리까락은 눈 덮힌 산야에 뿌려지고
70년이란 세월이 흐른 뒤에 상처 남은 유골로  그의 고국으로 돌아온다.
그의 꿈은 벌써 그의 옛 동무들과  그리운 고향 언덕과  시냇가에  뛰놀고 있다.
 
그 흔적을 찾는다는 것은 국가의 임무이며 힘이다.
 
죽어 돌아오는 병사 는 영광스럽다. 
그 앞에서 통치자도 고개를  숙인다.
인간은 반드시 죽는다.
그러나 잘 죽어야한다.

나라와 죽음 앞에 담대한 벗들을 생각하며

이승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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