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설교 산책 (롬 6:15-23)
샬롬! 롬 5장까지 칭의(justification)의 은혜를 나눈 바울은 롬 6-8장에서 성화(sanctification)의 은혜를 말씀합니다. 칭의의 핵심은 죄 용서, 곧 “죄가 더한 곳에 은혜가 더욱 넘치는 것입니다”(5:20). 바울의 대적자들은 칭의의 교리를 못마땅하게 여깁니다. 그래서 바울을 ‘도덕률 폐기론자(antinomian)’로 모함하려고 합니다. 도덕률 폐기론이란 은혜만 있으면 되고 도덕은 필요없다는 주장입니다. 이에 따르면, 신자는 믿음으로 구원만 받으면 될 뿐, 구원받은 후의 삶(선한 행실)은 중요하지 않게 됩니다. 바울의 대적자들은 두 번이나 질문합니다. “은혜를 더하기 위해 죄를 더 지으면 되지 않는가?” (6:1) “우리가 법 아래에 있지 아니하고 은혜 아래에 있으니 죄를 지으면 되지 않는가?”(6:15) 바울은 단호하게 대답합니다. “그럴 수 없느니라”(6:2, 15). 바울은 신자의 칭의는 반드시 성화로 이어짐을 강조합니다. 성화는 구원받은 신자가 예수님을 닮는 것이고, 세상의 죄와 싸우는 것입니다. 그러면, 성화는 어떻게 이루어질까요? 첫째, 신자는 자신의 신분(정체성)을 항상 확인해야 합니다. 나는 누구인가? 나는 예수님과 연합하여 세례를 받음으로 죄에 대하여 죽고 의에 대하여 산 자입니다. 나는 나 자신을 죄에 대하여 죽은 자요, 하나님께 대해서는 산 자로 여겨야 합니다. 둘째, 신자는 자기 몸을 하나님께 드려야 합니다. 나의 옛 자아를 죽이고, 그리스도의 교훈을 순종해야 합니다. 내 삶을 죄의 종이 아닌, 의의 종으로 드리기를 힘써야 합니다. 셋째, 성화는 은혜로 이루어집니다. 내가 주님을 닮고자, 죄와 싸우기 위해 노력하지만, 주님의 은혜가 함께 해야 합니다. 성령께서 역사하실 때, 온전한 성화가 이루어집니다. 은혜와 성령 안에서, 함께 성화를 이루어가는 AKPC 공동체 되기를 소망합니다. Family talk 1. 예수 믿기 전과 예수 믿은 후에 내 삶에서 변화된 것은 무엇인가요? 2. 내가 주님을 더 닮아야 하는 부분은 무엇인가요? 내 삶속에서 내가 싸워야 할 죄가 있다면 무엇인가요? 성령님의 도우심을 구하며, 서로를 위해 함께 기도합시다. 응답찬양: 세상의 유혹 시험이 (주를 찬양) 1. 세상의 유혹 시험이 내게 몰려올 때에 나의 힘으론 그것들 모두 이길 수 없네 거대한 폭풍 가운데 위축된 나의 영혼 어찌할 바를 몰라 헤매이고 있을때 (후렴) 주를 찬양 손을 들고 찬양 전쟁은 나에게 속한 것 아니니 주를 찬양 손을 들고 찬양 전쟁은 하나님께 속한 것이니 2. 거짓과 속임수로 가득찬 세상에서 어디로 갈지 몰라 머뭇거리고 있네 공중의 권세 잡은자 지금도 우리들을 실패와 절망으로 넘어뜨리려하네 3. 주위를 둘러 보면 아무도 없는 듯 믿음의 눈을 들면 보이는 분 계시네 지금도 내 안에서 역사하고 계시는 사망과 어둠의 권세 물리치신 예수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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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일설교 산책주일 2부예배 설교 아카이브
April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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