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레몬서: 편지에 담긴 참 자유 샬롬! 빌레몬서는 바울이 빌레몬에게 쓴 손편지입니다(친필 편지). 복음으로 인해 감옥에 갇힌 노사도 바울이 믿음의 형제요 동역자인 빌레몬에게 쓴 편지입니다. 편지에서, 바울은 빌레몬에게 오네시모의 용서를 구합니다. 오네시모는 빌레몬의 종(노예)이었는데 주인의 집 에서 도망쳤고, 로마의 감옥에서 바울을 만나 회심했습니다. 전에는 무익한 사람이었으나 이제는 유익한 사람이 되었습니다. 바울은 오네시모가 감옥에서 바울을 돌보는 일을 하기 원하지만, 빌레몬의 승인 없이는 이 일을 하려 하지 않습니다. 선한 일이 억지가 아닌 자의로(빌레몬의 자의로) 되기를 원합니다. 바울은 빌레몬에게 오네시모를 보내면서 부탁합니다. 빌레몬이 오네시모를 종과 같이 대하지 말고 사랑받는 형제로 대하기를, 또한 바울 자신을 영접하듯이 오네시모를 영접하기를 요청합니다. 그리고 혹시 오네시모가 빌레몬에게 손해를 입힌 것이 있으면 바울이 대신 갚아주겠다고 말합니다. 사실 바울은 사도로서 빌레몬에게 권위를 담은 명령을 내릴 수 있습니다. 더욱이, 빌레몬은 바울에게 영적으로 빚진 자 입니다. 바울의 전도로 빌레몬은 복음을 듣고 예수님을 믿은 것입니다. 하지만, 바울은 명령이 아닌 따스한 사랑의 권면으로 빌레몬이 사랑을 실천하기를 요청합니다. 빌레몬서에서 우리는 자유(freedom)를 보게 됩니다. 그리스도인의 참 자유입니다. 참 자유는 현재의 환경에서 벗어나는 것이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를 만나는 것입니다. 오네시모는 예수님 안에서 참 자유를 얻게 되었습니다. 참 자유는 형제(자매)의 마음을 존중하는 것입니다. 선한 일도 형제 (자매)의 자의로 이루어지도록 해야 합니다. 바울은 어떻게 참 자유를 누리고 실천할 수 있었을까요? 그 비밀을 바울은 이렇게 고백합니다. 그리스도 예수를 위하여 갇힌 자 된 바울! (몬 1:1, 23) 바울은 그리스도 안에서 완전한 자유인입니다. 그러나 그는 동시에 자신을 그리스도 안에서 갇힌 자로 인식합니다. 이것이 자유의 역설입니다. 그리스도 안에 갇힌 자로 살아갈수록, 우리는 그리스도 안에서 더 큰 자유를 누릴 수 있습니다. 비록 내가 감옥에 갇혀 있지만, 감옥에서 나는 내 형제 오네시모를 자유케 할 수 있는 것입니다. 예수님 안에서 참 자유를 누리고, 세상을 향해 그리스도의 자유의 편지로 살아가는 AKPC 공동체 되기를 소망합니다. Amen! 나눔 질문 내가 예수님을 만나서 자유를 얻은 경험이 있으면 나눠봅시다. 참 자유의 사람으로서, 나는 어떻게 형제와 자매를 섬기고, 이웃과 세상을 향한 예수님의 편지로 살아갈 수 있을지 나눠 봅시다. 응답 찬양: 그 사랑 얼마나(다 표현 못해도) 다 표현 못해도 나 표현하리라 다 고백 못해도 나 고백하리라 다 알 수 없어도 나 알아가리라 다 닮지 못해도 나 닮아가리라 그 사랑 얼마나 아름다운지 그 사랑 얼마나 날 부요케 하는지 그 사랑 얼마나 크고 놀라운지를 그 사랑 얼마나 나를 감격하게 하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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