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럼에도 감사’ (2023년 추수감사주일을 맞아) 샬롬! 오늘은 추수감사주일입니다. 한 해 동안 우리 가정과 교회를 사랑으로 인도하신 하나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추수감사주일을 맞아, 진정한 감사란 무엇인지 <하박국>을 통해 살펴보기를 원합니다. 하박국 선지자는 바벨론의 남유다 침공을 앞둔 상황에서 활동했습니다. 그는 의인이 고통을 받고, 악인이 성행하는 남유다의 현실 속에서 하나님께 나아가 질문을 합니다. “왜 유다에 있는 악인이 벌을 받지 않습니까?” 하나님이 답을 하십니다. “하나님께서 곧 바벨론을 도구로 사용하셔서 유다를 벌할 것이다.” 하박국은 다시 질문합니다. “바벨론은 악한데 이들을 사용하여 주의 백성을 심판하시겠습니까?” 하나님이 답하십니다. “바벨론은 하나님이 정하신 때가 되면 멸망할 것인데, 의인은 그의 믿음으로 말미암아 살 것이다.” 하나님의 계획을 알게 된 선지자는 하나님의 주권에 깊은 감동을 받게 되어 스스로 고백합니다. “오직 여호와는 그 성전에 계시니 온 땅은 그 앞에서 잠잠할지니라”(2:20). “여호와여 주는 주의 일을 이 수년 내에 부흥하게 하옵소서. 이 수년 내에 나타내시옵소서. 진노 중에라도 긍휼을 잊지 마옵소서” (3:2). 그리고, 이제 곧 바벨론 군대가 남유다를 향해 진격해올 것을 바라보면서, 다가올 현실로 인한 아픔과 고통 속에서도 하나님을 확신하고 신뢰하는 노래를 부릅니다(3:17-19). 하박국의 노래는 “그럼에도 나는 기뻐하리라” “그럼에도 나는 감사하리라”는 고백입니다. 비록 내 삶은 ‘없음의 현실’이지만(없고, 없고, 없고, 없고, 없지만) 그럼에도 ‘하나님 안에서’ 즐거워하고, ‘나의 구원의 하나님 안에서’ 기뻐하겠다는 고백입니다. 여기서, 우리는 진정한 감사의 근원을 발견합니다. 하나님 백성의 감사의 근원은 바로 ‘주님 안에서’입니다. 오늘 나의 현실을 뛰어넘어, ‘내가 주님 안에 있음’이 내가 하나님께 감사할 수 있는 이유입니다. 어떤 환경과 상황에서도, 우리는 ‘주님 안에 있기에’ 감사할 수 있고, ‘주님 안에 있기에’ 기뻐할 수 있습니다. 우리가 주님 안에 있을 때, 주님은 나의 힘이 되시고 나의 발을 사슴과 같게 하사 나를 나의 높은 곳으로 다니게 하십니다(3:19). 주님 안에서 감사하는 사람에게는 특별한 감사의 내용이 있습니다. 첫째, 나의 존재의 소중함으로 인해 감사합니다. 둘째, 은혜를 아는 인생이 되었기에 감사합니다. 셋째, 다른 사람을 사랑할 수 있어서 감사합니다. 넷째,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 할 수 있기에 감사합니다. 다섯째, 내 인생의 최종 본향이 있기에 감사합니다. 여섯째, 감사할 수 있는 사람이 되었기에 감사합니다. 마지막으로, 하나님을 알고, 하나님을 예배하고 경외하는 인생으로 사는 것에 감사합니다. 추수감사주일을 맞아, 하나님께 진정한 감사를 드리고 삶 속에 감사가 풍성한 AKPC 성도님들 가정과 믿음의 공동체 되기를 소망합니다. Amen!
Family Talk (영유아부) 하나님께서 베풀어주신 감사한것들을 지키고 돌보는 방법을 찾아보아요. (유치부) 추수감사절은 어떻게 보내야 할까요? (CM) 하나님께 감사한 것 열가지를 가족과 함께 나누세요. (Youth) 하나님을 의지하도록 당신을 훈련시키고 계신 한 가지는 무엇인가요? (장년) 오늘 내가 ‘그럼에도 감사’할 수 있는 내용은 무엇인가요? 한 해를 돌아보면서, 가족과 함께 ‘하나님께서 우리 가정에 베풀어 주신 감사의 내용’을 나눠봅시다. 응답 찬양: 은혜 내가 누려왔던 모든 것들이 내가 지나왔던 모든 시간이 내가 걸어왔던 모든 순간이 당연한 것 아니라 은혜였소 아침 해가 뜨고 저녁의 노을 봄의 꽃 향기와 가을의 열매 변하는 계절의 모든 순간이 당연한 것 아니라 은혜였소 모든 것이 은혜 은혜 은혜 한 없는 은혜 내 삶에 당연한 건 하나도 없었던 것을 모든 것이 은혜 은혜였소 내가 이 땅에 태어나 사는 것 어린 아이 시절과 지금까지 숨을 쉬며 살며 꿈을 꾸는 삶 당연한 것 아니라 은혜였소 내가 하나님의 자녀로 살며 오늘 찬양하고 예배하는 삶 복음을 전할 수 있는 축복이 당연한 것 아니라 은혜였소 모든 것이 은혜 은혜 은혜 한 없는 은혜 내 삶에 당연한 건 하나도 없었던 것을 모든 것이 은혜 은혜였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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