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다림의 사람 시므온 샬롬! 눅 2장에는 시므온이 등장합니다. 그는 메시아 예수님이 세상에 오시기를 기다렸습니다. 하나님의 약속을 받고는 그 약속이 이루어지기까지 간절히 기다렸습니다. 그러다가 어느 날, 성전에서 아기 예수님을 만나게 됩니다. 아기 예수님을 만난 시므온은 “주재여 이제는 말씀하신 대로 종을 평안히 놓아 주시는도다” 라고 감격하며 하나님을 찬송합니다. 시므온은 오랜 기다림, 간절한 기다림 속에서 아기 예수님, 곧 하나님의 구원을 보게 되었습니다. 아기 예수님의 오심은 하나님의 약속의 성취이지만, 거기에는 시므온의 기다림이 있었습니다. 기다림은 인내이지만 소망이 있는 인내입니다. 그리고 소망은 반드시 이루어집니다. 시므온을 통해 우리는 세 가지를 생각하게 됩니다. 첫째, 나는 하나님의 약속에 대한 기다림이 있는가? 인내의 시간은 길고 고통스럽지만, 하나님의 백성은 소망을 품고 하나님의 약속을 기다립니다. 하나님의 약속은 반드시 이루어집니다. 둘째, 나는 무엇을 기다리는가? 하나님 백성으로서 우리의 기다림의 대상은 세상적 바람이나 인간적 소망이 아니라, 하나님의 약속이어야 합니다. 셋째, 기다림이 이루어질 때까지 나는 어떻게 살 것인가? 가슴에 기다림을 품은 하나님의 백성은 오늘을 능동적으로 살아갑니다. 기다림은 우리가 오늘을 도피하게 하는 것이 아니라, 오늘을 경건하게, 믿음으로 살아가게 합니다. 2023년 성탄주일을 맞이하여, 기다림을 통해 아기 예수님을 만난 시므온의 감격과 찬송이 우리 AKPC 성도님들의 마음에 충만하기를 소망합니다. Amen!
나눔 질문 1. 성탄절을 맞아, 내 안에는 하나님의 구원으로 인한 감격과 찬송이 있나요? 2. 하나님 백성으로서, 내가 마음에 품고 소망하며 기다리는 것은 무엇인가요? 기다림 속에서 오늘 내가 능동적으로 해야 할 일은 무엇일까요? 응답 찬양: 그 맑고 환한 밤중에 (찬송가 112장) 그 맑고 환한 밤 중에 뭇 천사 내려와 그 손에 비파 들고서 다 찬송하기를 평강의 왕이 오시니 다 평안하여라 그 소란하던 세상이 다 고요하도다. 뭇 천사 날개 펴고서 이 땅에 내려와 그 때에 하던 노래가 또 다시 들리니 이 슬픔 많은 세상에 큰 위로 넘치고 온 세상 기뻐 뛰놀며 다 찬송하도다. 이 괴롬 많은 세상에 짐지고 가는 자 그 험산준령 넘느라 온 몸이 곤하나 이 죄악세상 살 동안 새 소망 가지고 저 천사 기쁜 찬송을 들으며 쉬어라. 옛 선지 예언 응하여 베들레헴 성 중에 주 예수 탄생하시니 온 세상 구주라 저 천사 기쁜 노래를 또다시 부르니 온 세상 사는 사람들 다 화답하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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