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레몬서는 로마의 감옥에 투옥된 사도 바울이 빌레몬에게 쓴 편지입니다. 빌레몬은 바울이 복음으로 낳은 영적 아들입니다. 빌레몬에게는 오네시모라는 종이 있습니다. 오네시모가 주인 빌레몬에게서 도망했다가 투옥되고, 감옥에서 바울을 만납니다. 그리고 바울을 통해 복음을 듣고 회심하여 하나님의 자녀가 됩니다. 바울은 사랑하는 빌레몬에게 편지를 써서 오네시모를 향해 용서를 베풀 것을 부탁하고 권면합니다. 오네시모는 도망한 종이지만, 예수님 안에서 빌레몬의 형제임을 상기시킵니다. 이것은 당시 노예제도가 일반화된 로마 제국의 상황에서는 쉽지 않은 일입니다. 하지만 바울은 이것이 그리스도인의 아름다운 사랑임을 말씀합니다. 바울은 오네시모가 전에는 무익한 사람이었지만, 이제는 바울과 빌레몬에게 유익한 사람으로 변화되었고, 심지어 바울의 심복이라고 표현합니다(1:11). 바울은 빌레몬에게 오네시모가 진 빚을 자신이 대신 갚겠다고 말합니다. 바울은 오네시모를 빌레몬에게 돌려보내기를 원하지만, 빌레몬이 허락하면 오네시모가 바울 곁에서 나이 많은 바울(복음 전도자)을 돌보는 일에 헌신하기를 소망합니다. 그러나 이 모든 일이 억지가 아닌, 기쁨과 자의로 되기를 원합니다. 복음과 사랑으로 사람을 세우는 사람, 바울은 주님의 참 제자입니다.
“그가 전에는 네게 무익하였으나 이제는 나와 네게 유익하므로 네게 그를 돌려 보내노니 그는 내 심복이라” (11-12) “오 형제여 나로 주 안에서 너로 말미암아 기쁨을 얻게 하고 내 마음이 그리스도 안에서 평안하게 하라 나는 네가 순종할 것을 확신하므로 네게 썼노니 네가 내가 말한 것보다 더 행할 줄을 아노라” (20-21) 오늘의 기도 “사랑의 주님, 십자가 은혜로 저를 구원하시고 예수님의 제자로 세워주시니 감사합니다. 저의 삶이 복음을 전하는 삶, 용서하는 삶, 사람을 세우는 삶이 되도록 축복하소서. 사랑하는 우리 자녀들과 다음세대가 바울 같은 믿음의 큰 나무들로 자라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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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ch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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