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인생을 살아갈 때, 하나님이 지으신 에덴 동산과 같은 곳에서 사는 것이 아니라 죄악으로 가득한 세상 가운데서 살아가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그 말은 우리가 악의 한가운데서 살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데, 그러다보니 죄로 인해 우리의 삶은 흔들리고 평강이 깨어진 부조화 가운데 살아가고 있다는 것입니다. 오늘 다윗은
그런 가운데서도 악한자들의 일시적인 성공이나 번영의 모습을 바라보지 말고 우리가 어떠한 마음으로 어떠한 믿음으로 살아가야 할지에 대해 교훈하고 있습니다. 1절: “악을 행하는 자들 때문에 불평하지 말며 불의를 행하는 자들을 시기하지 말지어다" 3절: “여호와를 의뢰하고 선을 행하라…” 4절: “또 여호와를 기뻐하라 그가 네 마음의 소원을 네게 이루어 주시리로다" 5절: “네 길을 여호와께 맡기라 그를 의지하며 그가 이루시고" 11절: “그러나 온유한 자들은 땅을 차지하며 풍성한 화평으로 즐거워하리로다" 비록 악인이 성공하는 것 같아도 낙심하거나 괴로워하지 말아야 합니다. 그들의 번영은 일시적이기 때문에 이미 베인 풀과 같이 곧 시들어버리고 곧 사라질 것이라는 말입니다. 그러나 주님을 의뢰하며 선을 행하며 살아가고, 여호와를 기뻐하며, 우리의 길을 여호와께 맡기며 살아갈 때, 하나님께서는 그가 계획하신 일들을 온전히 이루실 것입니다. 그리고 여호와 앞에 잠잠히 온유한 마음으로 기다리는 자들에게는 하나님의 풍성한 화평이 임하실 것을 말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을 신뢰하는 백성들은 악한 자들이 형통하는 것을 보며 실족하지 않습니다. 오직 하나님을 바라보며 살아갈 때 우리를 위하여 공의를 베풀어 주시는 하나님의 축복을 누리게 될 것을 약속하십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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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는 여호와의 종 다윗의 시입니다. 시인은 악인으로 인해 탄식합니다. 악인에게는 하나님을 두려워함이 없고, 교만으로 가득합니다. 그의 입의 말은 죄악과 속임이고, 스스로 악한 길에 서고 악을 거절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악인의 이런 행동조차 크신 하나님 앞에는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하나님의 크심은 인간의 어떤 것도 능가합니다. 하나님의 인자하심은 하늘에까지 이르고, 하나님의 진실하심은 공중에 가득 넘칩니다. 하나님의 의와 심판은 산들과 큰 바다와 같습니다. 하나님은 사람과 짐승을 구하십니다. 하나님의 인자하심은 어찌나 큰지 사람들은 하나님의 날개 아래에 피할 수 있습니다. 주님은 기쁨의 강물이시고, 생명의 원천이시며, 우리가 주의 빛 안에서 빛을 볼 수 있습니다. 시인은 주님께 주님을 아는 자에게 인자하심을 계속 베푸시고, 마음이 정직한 자에게 공의를 베푸시기를 간청합니다. 교만한 자의 발과 악인들의 손이 시인에게 마치지 못하도록 간구합니다. 시인은 악인들이 넘어지고, 엎드러지고, 다시 일어나지 못할 줄 확신하며 고백합니다.
“주의 의는 하나님의 산들과 같고 주의 심판은 큰 바다와 같으니이다 여호와여 주는 사람과 짐승을 구하여 주시나이다” (6) “주를 아는 자들에게 주의 인자하심을 계속 베푸시며 마음이 정직한 자에게 주의 공의를 베푸소서 교만한 자의 발이 내게 이르지 못하게 하시며 악인들의 손이 나를 쫓아내지 못하게 하소서 악을 행하는 자들이 거기서 넘어졌으니 엎드러지고 다시 일어날 수 없으리이다” (10-12) 오늘의 기도 "사랑의 주님, 악인들이 세상을 지배하는 듯한 때조차도 크신 하나님, 인간의 어떠함과도 비교할 수 없는 하나님을 믿으며 용기를 잃지 않게 하소서. 주님은 나의 생명의 원천이시고, 나의 빛이십니다. 악인의 삶을 멀리하고 정직한 자의 삶을 살게 하시고, 내 안에 교만한 자의 발과 악인의 손이 없게 하소서. 악인의 결말은 멸망의 심판이고 성도의 결국은 구원의 은혜임을 마음에 새기게 하소서.” 시인은 하나님께 호소합니다. 부당하게 원수의 미움을 받는 자신을 보호해주시기를 간구합니다. 원수들은 화평을 말하지 않고 평안히 사는 자들을 거짓으로 모략합니다. 심지어 자신들이 시인의 죄의 목격자라고 말합니다. 참 답담하고 억울한 상황에서 시인은 하나님의 공의에 호소합니다. 공의로운 하나님이 재판장이 되셔서 판단해주시기를 호소합니다. 그리하여 악인이 기뻐하지 못하고 오히려 부끄러움 중에 낭패를 당하도록, 그리고 스스로 뽐내던 자들이 수치와 욕을 당하게 해주시도록 간청합니다. 반대로 시인의 의를 즐거워하는 자들이 기뻐 노래하게 하시고, 그의 종을 평안케 하시는 하나님은 위대하시다는 말을 항상 말할 수 있게 해주시도록 호소합니다. 시인은 자신의 혀가 주의 의를 말하고 종일토록 주를 찬송하기를 소망하며 사모합니다.
“부당하게 나의 원수된 자가 나로 말미암아 기뻐하지 못하게 하시며 까닭 없이 나를 미워하는 자들이 서로 눈짓하지 못하게 하소서” (19) “나의 의를 즐거워하는 자들이 기꺼이 노래 부르고 즐거워하게 하시며 그의 종의 평안함을 기뻐하시는 여호와는 위대하시다 하는 말을 그들이 항상 말하게 하소서 나의 혀가 주의 의를 말하며 종일토록 주를 찬송하리이다” (27-28) 오늘의 기도 "사랑의 주님, 세상을 살면서 부당한 일을 겪을 때가 있습니다. 정당한 이유 없이 미움을 받을 때가 있습니다. 누구도 나의 억울함을 돌아보지 않고 거짓으로 인해 내 마음의 평화가 깨질 때가 있습니다. 하나님, 이럴 때 제가 주님을 의지하기 원합니다. 공의로운 하나님을 의지하기 원합니다. 하나님께서 모든 일을 공의로 판단해주소서. 공의로 판결해주소서. 그리하여 나의 수치와 모욕이 바뀌어 하나님을 찬양하는 노래 되게 하소서.” 오늘 본문은 다윗이 자신과 가까운 사람들이 자기를 대적하는 상황에서 하나님께 부르짖는 탄원시이며, 다윗은 하나님께서 자신의 편이 되셔서 대적들을 심판해 주실 것을 요청하고 있습니다.
오늘 본문은 크게 두 부분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1~10절, 11~18절 입니다. 첫 번째 내용은 다윗이 하나님께서 자신의 대적들과 싸우실 것을 요청합니다. 무조건 자기편이 되어 달라는 것이 아니라 대적들이 악을 행하고 있기 때문에 호소하는 것입니다. 대적들은 다윗을 잡으려고 그물을 숨기고, 함정을 파고 있습니다. 이에 다윗은 그들이 자신의 꾀에 넘어져 멸망하게 해 달라고 요청합니다. 시인은 ‘까닭 없이’라는 단어를 반복하고 있으며, 자신이 아무런 죄가 없음을 밝히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하나님을 향해 호소하고, 찬양으로 마무리 합니다. 두 번째 내용은 자신이 선을 악으로 갚는 대적들에게 어떻게 대했는지 설명합니다. 비록 자신에게 악을 행하지만, 그들이 병들었을 때 그들을 위해 금식하고, 그들을 형제처럼 대하고 슬픈 일을 당했을 때 함께 슬퍼했다고 시인은 고백합니다. 그러면서 여전히 자신을 대적하는 무리들에게서 구원해 달라고, 그리고 그들을 심판해 달라고 요청하고 있습니다. 자신의 아무런 잘못도 없는 상황 속에서 다윗은 대적들에게 쫓기는 신세가 되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을 향해서 그들을 심판해 달라고 요청하고 있습니다. 그러면서도 다윗은 신실하게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우리도 마찬가지 입니다. 힘들고 어렵지만 우리가 해야 할 것은 하나님께 의지하는 것입니다. 오늘의 기도 “하나님 아버지, 악을 악으로 갚는 것이 아니라 선으로 악을 갚게 하시고, 언제나 하나님의 편에 서서 믿음의 길을 걸어가게 하소서” 야곱이 생을 마칩니다. 요셉이 애굽의 관습대로 아버지 야곱의 시신을 향으로 처리합니다. 이 기간이 40일 걸렸고, 애굽 사람들은 70일 동안 야곱의 죽음을 애도합니다. 애곡의 기간이 마치자, 요셉은 아버지의 유언대로 아버지를 가나안 땅에 장사할 수 있도록 바로에게 요청하고, 이에 바로는 허락합니다. 야곱의 장례 행렬에 야곱의 아들들과 바로의 신하들, 애굽의 원로들이 참여합니다. 야곱의 장례 행렬은 가나안 땅 헤브론(요단강 건너편 아닷 타작마당)에 이르고, 거기서 7일 동안 요셉이 아버지를 위해 애곡합니다. 그 땅 거민 가나안 백성들이 야곱의 장례를 보고 애굽 사람의 큰 애통이라 하면서 그 곳 이름을 아벨미스라임이라 부릅니다. 아벨미스라임의 위치는 요단강 건너편입니다. 야곱의 아들들이 아버지의 명령대로 아버지의 시신을 막벨라 밭 굴에 장사합니다. 장사를 마친 후, 요셉은 형제들과 호상꾼과 함께 애굽으로 돌아옵니다.
“그 땅 거민 가나안 백성들이 아닷 마당의 애통을 보고 이르되 이는 애굽 사람의 큰 애통이라 하였으므로 그 땅 이름을 아벨미스라임이라 하였으니 곧 요단 강 건너편이더라” (11) “야곱의 아들들이 아버지가 그들에게 명령한 대로 그를 위해 따라 행하여 그를 가나안 땅으로 메어다가 마므레 앞 막벨라 밭 굴에 장사하였으니 이는 아브라함이 헷 족속 에브론에게 밭과 함께 사서 매장지를 삼은 곳이더라” (12-13) 오늘의 기도 "사랑의 주님, 험악한 세월을 살았다고 고백한 야곱이지만, 그의 마지막이 영광스러움을 봅니다. 이 땅의 삶이 고난의 삶일지라도 주님이 예비하신 영광을 소망하며 인내하게 하소서. 저의 본향은 이 세상이 아니라 주님 계신 영원한 천국임을 기억하고 오늘도 믿음으로 살게 하소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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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vember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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