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신갑주: 내면을 무장하라! >
하나님의 전신갑주를 입으라! 는 명령은 내면의 복음의 가치를 알고 살아내라는 말입니다. 이를 위해 사도 바울은 오늘 본문에 두 가지 키워드를 제시합니다.
#1. The Enemy: 너의 적을 알라 (vv. 10-12)
“끝으로” (헬: ‘남은 시간 동안에’) 교회는 “주 안에서” (그리스도와 연합을 의미) 강건하여짐으로 전신갑주를 입어야 합니다. 마귀의 간계는 자신을 ‘광명의 천사’로 가장하는 것입니다 (고후 11:14). 우리의 씨름(헬: ‘싸움’)은 혈과 육을 상대하는 것이 아닙니다. 공중의 권세 잡은 자 (엡 2:2), 온 천하를 꾀는 자 (계 12:9)에 대한 전쟁입니다.
#2. The Equipment: 전신갑주를 ‘취하라’ (vv. 13-17)

1. “진리의 허리 띠를 띠고”: 주님 말씀하실 때 즉각 허리를 동이고 겉 옷을 들어올려 말씀에 순종하는 것을 말합니다. 또한 말씀에 깨어 준비하고 있으라는 말입니다.
2. “의의 호심경을 붙이고”: 호심경은 심장과 장기를 보호하는 장비입니다. 의는 그리스도 예수의 십자가를 뜻합니다. 십자가를 내 마음과 감정 앞에 놓는 것, 즉 “네 마음 (heart) 과 목숨 (soul, 감정)을 다하여 주 너의 하나님을 사랑하라’는 가장 큰 계명으로 이어집니다.
3. “평안의 복음이 준비한 것으로 신을 신고”: 군대에서 신발은 ‘기동력’을 뜻합니다. 군대 전체의 생명과 직결됩니다. “평안”은 그리스도의 십자가로 우리가 하나님과 화평케 된 평안 (롬 5:1)을 말합니다. 곧, 복음입니다. 결국 , 우리 내면의 가치—그리스도의 십자가와 말씀을 가리킵니다.
4. “믿음의 방패를 가지고”: 마귀가 우리 마음에 뿌리는 불화살—의심의 씨앗들, 불타오르는 정욕, 두려움 등을 막아내는 내면의 전투를 말합니다. 여기 믿음은 예수를 처음 영접하고 믿는 믿음이 아닙니다. 이미 구원받은 자들이 오늘 살아내어야 하는 믿음입니다.
5. “구원의 투구”: 과거에 얻은 구원은 우리의 신분이 바뀐 것입니다. 그러나, 나의 언어와 가치와 습관은 여전히 옛 것에 묶여 있습니다. 따라서, 이제는 신분에 합당하게 살아가기 위해 나의 모든 생각 (때문에, 머리를 보호하는 투구를 써야 함) 을 사로잡아 그리스도의 말씀에 복종해야 합니다.
6. “성령의 검”: 유일한 공격 무기입니다. 여기, 칼 (헬: ‘단검’) 은 냉정함을 상징합니다. 냉정하게 찌르지 않고 감정대로 휘두르면 적을 공격하는 무기로 형제/자매들을 다치게 합니다. 예수님께서 시험 받으실 때 3번의 공격에 모두 “기록되었으되” (It is written)라고 선포하셨듯, 우리가 할 일은 대적 마귀를 향해 말씀을 있는 그대로 선포하는 것입니다.

끝으로 즉, ‘남은 시간에’ 신랑되시는 그리스도께서 오시는 그 날까지 말씀으로 내면이 무장되는 영성으로 그리스도의 패션이 여러분의 인격이 되고 성품이 되고 삶이 되는 은혜가 있기를 축원합니다!
 
<오늘의기도>
“하나님 아버지, 그런즉 서서 그리스도의 십자가와 말씀으로 내면을 무장하며 승리하는 하루 되게 하옵소서!”

​사도 바울은 에베소 성도들을 향해 예수 믿는 자가 어떤 생활을 해야 하는지 권면합니다. 하나님을 닮아가는 생활, 빛의 자녀로서의 생활을 말합니다. 그리고 어떻게 어둠속에서 빛으로 행할 것인지 지혜 있게 살아갈 것을 권면합니다. 또한 세월을 아끼라는 말씀을 통해 세상의 관심과 즐거움에서 예수 그리스도에게 집중할 것을 말씀합니다. 그러면서 예수님의 뜻을 이해하는 지혜를 통해 지혜 있는 삶을 사는 것이 성도의 삶임을 강조합니다.
바울은 술 취하지 말고 성령 충만을 강조합니다. 그 당신 문화에서 술을 쾌락을 즐거는 방법이었고, 신전 제사의 중요한 것이었습니다. 그렇기에 바울은 세상의 문화가 아니라 주님을 따라 살아가길 강조합니다. 성령 충만을 통해 주어지는 것은 첫째로 찬양의 삶입니다. 시와 찬송과 신령한 노래를 통해 하나님의 찬양합니다. 이것은 개인적인 것 뿐만 아니라 공동체로 함께 화답하며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둘째, 감사하는 삶입니다. 범사에 예수 그리스도로 인해 하나님께 감사해야 합니다. 범사는 모든 일, 모든 상황, 모든 때를 의미합니다. 우리가 살아가는 모든 순간에 우리는 하나님께 감사하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감사의 반대는 염려, 근심, 걱정입니다. 성령 충만한 사람은 염려로 인해 근심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 감사로 나아가는 자입니다. 셋째, 순종하는 삶입니다. 그리스도를 경외함으로 서로 순종하는 것입니다. 이것은 예수 믿는 자로서 다른 사람을 존중하며 사랑하는 것입니다. 형제를 사랑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우리는 예수님의 보혈의 능력을 통해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습니다. 하나님의 자녀로 이 땅을  살아가는데 성령의 충만함을 통해 살아가야 합니다. 성령 충만을 통해 찬양하는 삶, 감사하는 삶, 순종하고 사랑하는 사람이 되시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오늘의기도
“하나님 아버지, 성령 충만한 삶을 통해 빛의 자녀의 삶을 살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