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엘하 13장에서는 다윗의 아들 암논이 아버지였던 다윗이 밧세바와 함께 저지른 그 죄를 그대로 따라, 그의 이복 누이였던 다말을 겁탈하게 된 사건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 사건을 통해 우리가 왜 죄를 짓지 말아야 하는지, 그리고 그 죄를 짓지 않기 위해서는 우리의 정욕을 십자가에 못 박아야 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깨닫게 되길 원합니다. 그리고 우리의 주변에 우리의 욕망을 부추기며 우리가 듣고 싶어하는 말들로 우리가 죄에 빠지도록 돕는 사람들이 있는지, 아니면 하나님의 말씀으로 바른 조언을 해주는 사람들이 많은지를 살펴보는 시간을 갖기를 원합니다. 오늘의 기도 우리의 죄로 인해 우리의 주변에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악하고 부정적인영향력을 주지 않게 하여 주시옵소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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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본문은 다윗인생의 가장 큰 오점으로 일어난 사건, 다윗과 밧세바 이야기입니다. 다윗의 호기심이 단순한 간음죄를 넘어 큰 범죄로 이어지게 되었습니다. 결국 이스라엘의 왕으로서 그의 인생에서 가장 수치스러운 죄를 짖고 말았던 것입니다. 그 이유는 다윗에게 하나님의 은혜와 감사가 사라지자 자만과 나태함의 상태가 되어 죄의 유혹에 넘어지게 된것입니다. 이와같이 우리도 신앙생활이 나태해지면 어느순간 믿음이 흔들려서 죄에 빠지게 됩니다. 그리고 우리속에 하나님의 은혜가 흐르지 않으면, 영혼이 혼미 해져서 죄가 와도 분별하지 못하고 넘어지게 될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영적으로 깨어있어야 합니다. 특별히 하나님의 은혜로 우리의 몸과 마음이 죄 짖는 쪽으로 기울어지지 않도록 하나님을 의식하며 살아야 합니다. 따라서 성경은 죄가 자신의 욕심에 끌려서 미혹되고 죄가 장성하면 결국 그의 끝은 사망하게 된다고 말씀합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하나님의 은혜와 긍휼하심이 없이는 하나님께 나아갈수 없고 예수 그리스도로 힘입지 않고는 죄로 인해 멸망 할수밖에 없는 존재라는 것을 잘 알고, 죄에서 벗어나도록 힘쓰며 살아야 합니다. 그러므로 죄 인된 우리는 하나님의 은혜와 긍휼을 날마다 사모하며 살아가야 합니다. 이렇게 할때 하나님의 은혜로 온전한 믿음의 사람으로 살아갈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은혜의 중심에는 십자가가 있다는 사실을 꼭 기억하고 거룩한 삶을 살아가게 되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드립니다. 아멘!
오늘의 기도 “하나님, 우리를 죄의 유혹에서 벗어나게 하시고 하나님만을 의식하며 믿음으로 살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다윗은 지금 인생에서 가장 높은 위치에 올라와 있습니다. 그의 마음은 그러나 가장 낮은 곳으로 흐르고 있습니다. 이것이 진짜 은혜 받은 자의 모습입니다. 자격 없는 나를 구원하신 은혜 앞에 설 때에, 아무리 내 인생이 높아져도 나는 계속 낮아집니다. 다윗은 하나님과 언약을 맺은 후, 낮은 곳으로 흐르는 물줄기를 따라 요나단과 맺은 언약(삼상 20:15)에 이릅니다. “너는 네 인자함(헤세드)을 내 집에서 영원히 끊어 버리지 말라” 는 약속을 기억하고 사울의 집에 남은 자를 찾아 은총(헤세드)를 베풀고자 합니다 (1절). 언약적 사랑, ‘헤세드’는 반드시 내 주변에 잃어버린 자를 찾아내게 되어 구원에 이르게 합니다. 가장 높은 곳에서 가장 낮은 곳까지 ‘내려오신’ 그리스도의 십자가 복음의 그림입니다.
사울의 집에 있던 종, 시바가 다윗에게 “요나단의 아들 하나가 있는데 다리 저는 자니이다” 라고 보고합니다. 로드발 (뜻: 목초가 없는)과 같이 메마른 인생을 살았던 그의 인생, 그의 이름조차 언급되지 않습니다 (3-4절). 왕이 직접 불러주시지 않으면 그 앞에 나갈 수 없는 구원받기 전 우리의 모습입니다. 그러나, 다윗이 ‘므비보셋’(수치를 없애는 자) 이라는 이름을 부를 때 (6절) “다리 저는 자”의 수치가 없어져 버립니다. 나의 과거의 상처로 인한 두려움을 없애시는 (7절)하나님의 일방적 은혜 입니다. 이 은혜는 여기서 멈추지 않고 우리의 삶 또한 풍성케 하십니다. 다윗은 할아버지 사울의 소유지를 므비보셋에게 복원 시킬 뿐 아니라, 그를 왕의 상으로 초대합니다 (7절)[“왕의 상에서 먹을지니라” 7, 10, 11, 13절에 4번 반복됨]. 구원받아 하나님의 자녀가 된 우리의 신분의 회복을 말합니다. 이와 대조적으로, 오늘 시바라는 인물은 자신이 종이면서 아들이 15명이며 종을 20명 거느린 간신입니다 (10절). 가장 낮은 위치에 있었으나 그의 마음은 가장 높은 곳에 있었던 자, 곧 왕의 마음과 반대로 가는 인생, 하나님 나라의 원리를 거스르는 인생입니다 (삼하 16:1-4; 19:24-30, 후에 시바의 계략으로 인해 므비보셋은 오늘 받은 사울의 토지의 절반을 시바와 나누게 됨). 원수의 계략이 우리의 물질은 빼앗을 수 있으나 절대 빼앗길 수 없는 것 하나가 있는데 바로 우리의 구원, 하나님의 자녀됨 입니다. 11절과 13절에 반복되는 므비보셋이 왕의 상에서 먹는 장면은 시편 23:5에 “주께서 내 원수의 목전에서 내게 상을 차려주시고” 의 그림입니다. 이 그림은 복음서 (눅 14:21, 마 21:13-14)에서 예수님이 다리 저는 자들을 큰 잔치에 초대하시고 하나님의 집에서 고쳐주시는 그림으로 성취됩니다. 사무엘하 5장에 ‘다리 저는 자는 집에 들어오지 못하리라’는 저주가 축복으로 변하여, 왕이 다시 오시는 그 날 온전히 회복될 우리의 구원을 가리킵니다. 오늘 교회로 부름받은 우리가 공동체/가정/일터 안에 ‘므비보셋’을 통해 발견해야 할 잃어버린 구원의 비밀이며 언약의 은혜의 사명입니다.언약으로 부름받은 우리가 그 언약(말씀)에 순종할 때 잃어버린 자가 찾은 바 되고, 이름없는 자들의 이름이 불리어지며, 왕의 식탁을 초청을 받는 역사가 일어납니다. 오늘 여러분의 삶의 자리에서 낮은 곳으로 흐르는 십자가 복음의 물줄기를 따라 진짜 은혜의 삶을 살아내시는 AKPC공동체 되기를 축원합니다! 오늘의 기도 “하나님 아버지, 낮은 곳으로 흐르는 복음의 일방적 은혜를 흘려 보내는 삶 살게 하옵소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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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ptember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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