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본문에 등장하는 치유 사건은 누가복음에만 등장합니다. 예수님께서 안식일에 18년 동안 질병에 사로잡힌 여인을 치유하신 사건을 다루고 있습니다. 여인이 질병의 시달렸지만, 예수님은 이것을 사탄의 긴 속박으로 언급하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치유를 통해 여인을 사탄의 속박으로부터 구원하신 사건임을 분명하게 보여줍니다. 그러나 안식일에 병자를 고쳤다는 이유로 회당장은 분노합니다. 회당장은 안식일에 병자를 고치는 것은 일이기 때문에 해서는 안된다고 주장하지만, 예수님은 외식하는 자로 책망합니다. 그러면서 동물(소, 나귀)을 예로 들어 설명해 줍니다. 예수님이 말씀을 마치신 후에 함께 했던 사람들은 이 일을 기뻐합니다. 사탄의 속박에 억눌린 여인을 치유의 사건을 정리하면서 예수님께서 하나님의 나라를 겨자씨와 누룩으로 비유합니다. 겨자씨와 누룩은 아주 작은 것이지만 나중에는 큰 나무가 되고, 가루를 부풀리는 것처럼 하나님의 나라가 지금은 초라하게 보이지만, 나중에는 놀랍게 성장할 것을 분명하게 말씀해 주고 계십니다. 하나님의 나라는 이미 우리 안에 있고, 여전히 이루어가야 합니다. 그리스도인이 된다는 것은 하나님 나라의 시민으로 살아가며, 우리의 삶을 통해 하나님의 나라를 이 땅 가운데 선포하고, 이루어 가는 것입니다.
오늘의기도 “하나님 아버지, 십자가의 그 놀라운 보혈을 통해 우리를 사탄의 속박에서 구원해 주심을 감사드립니다. 우리의 삶 속에서 하나님의 나라를 선포하며 이뤄갈 수 있도록 늘 성령의 충만과 주님의 지혜를 풍성하게 채워 주시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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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cember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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