욥기 1:6-12

욥기서를 생각하면 제일 먼저 고난을 떠올리게 됩니다. 욥기서의 중심 내용이 인생에서 맞이한 욥의 예기치 않은 고난, 그리고 축복의 반대라고 여겨지는 고통과 고난을 떠올리게 하기 때문에, 욥기를 이해한다는 것은 이성적으로나 심정적으로 쉬운 일은 아닙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욥기서를 묵상하면서 위로 를 받게 되는 이유는, 욥기가, 인생에서의 고난을 경험한, 우리 성도들의 심경을, 그리고 현재 고난을 경험하고 있는 성도들의 심경을, 너무도 적나라하게 대변하 고 있기 때문입니다.

9절: “사탄이 여호와께 대답하여 이르되 욥이 어찌 까닭 없이 하나님을 경외하리이까”

10절: “주께서 그와 그의 집과 그의 모든 소유물을 울타리로 두르심 때문이 아니니이까 주께서 그의 손으로 하난 바를 복되게 하사 그의 소유물이 땅에 넘치게 하셨음이니이다”

12절: “여호와께서 사탄에게 이르시되 내가 그의 소유물을 다 네 손에 맡기노라 다만 그의 몸에는 네 손을 대지 말지니라 사탄이 곧 여호와 앞에서 물러가니라”

하나님의 함께 하심을 알지 못하고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오히려 의심하며 지나갔던 수많은 순간들이 있지 않았습니까? 그때는 믿음이 연약하여 깨닫지 못하였다가, 오히려 한참이 지나고 나서야 그것이 하나님의 은혜였다는 것을 뒤 늦게 알게 된 그런 경우를 경험하셨을 것입니다. 오늘 우리에게 주신 감사할 이유, 오늘 우리에게 주신 축복의 손길을 깨닫아서 하나님을 단단히 붙잡고 끝까지 신뢰하는 우리 모두가 되시기를 소망합니다.

오늘의 기도
“ 주님, 우리의 믿음이 우리의 상황이나 환경에 따라 흔들리지 않기를 소망합니 다. 우리의 믿음을 흔드는 유혹이 올지라도 오직 하나님을 신실하게 섬기는 백성들이 될 수 있게 인도하여 주시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