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복음을 통해서 누가가 전하는 예수님의 출생에서 부터 승천에 이르기까지의 생생한 증언들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특히 누가복음은 세례 요한의 탄생을 유일하게 기록한 복음서라는 점이 특별하고, 또 다른 성경들은 그 기록자들이 유대인인 반면, 누가 복음만이 헬라인인 누가가 기록하였다는 것도 독특한 사실입니다.
오늘 본문은, 세례 요한의 아버지인, 사가랴 제사장의 축가로 시작됩니다. 라틴어로 이 사갸랴의 예언을 ‘benedictus’ 라고 하는데 이것은 ‘복되다’하는 의미로, 성령의 감동으로 성령의 충만함을 받아, 세상에 복된 소식을 예언하는 사가랴의 모습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본문 전반부에는 메시야를 통해 구원을 베푸시는 하나님을 찬양하는 내용을 선포하고 있는데, 오랜 시간 고대하며 기다려 오던 백성들에게 하나님이 드디어 그 메시아를 보내어 주셨다는 감동을 전하고 있습니다. 68절: “찬송하리로다 주 이스라엘의 하나님이여 그 백성을 돌보사 속량하시며” 본문 하반부에서는, 사가랴의 아들 세례 요한의 대한 예언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76절: “이 아이여 네가 지극히 높으신 이의 선지자라 일컬음을 받고 주 앞에 앞서가서 그 길을 준비하여” 세례 요한은 철저하게 자신의 사역을 준비하여 하나님의 계획을 이루었습니다. 광야에서 외치는 소리로, 예수 그리스도의 길을 준비하는 자로 그의 소명을 다한 요한은 그의 아버지 사가랴에게 주신 예언을 다 이루어낸 하나님의 신실한 일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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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ch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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