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본문 말씀에는 예수님을 십자가에 달리게 한 다양한 장본인들이 등장합니다.
대제사장과 서기관들, 유대인들, 그리고 예수님의 처형을 최종 승인한 빌라도입니다. 빌라도는 세상적으로 성공한 사람이었습니다. 로마인으로 이스라엘을 식민통치하는 총독의 지위에 올랐던 사람이었습니다. 그러나 성경에 등장하는 많은 인물 가운데, 이방인으로서 빌라도보다 더 유명한 인물도 없을 것입니다. 우리가 사도신경을 고백할때마다 등장하는 본디오 빌라도는 예수 그리스도가 무죄하다는 것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었지만 예수님을 십자가 처형에 넘겨준 자였습니다. 그가 가진 지휘, 그의 명예, 그의 욕망을 이루기 위해서 현실적인 타협을 해야만 했던 어리석은 사람이었습니다. 그는 자신의 권력이 하나님께로부터 왔음을 깨닫지 못하고 그 권력을 유지하기 위하여 여론에 굴복하였던 것입니다. 그렇다면, 빌라도가 무엇을 두려워하고 있습니까, 빌라도는 하나님보다 사람들을 두려워했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사람을 두려워하지 말고 하나님을 두려워해야 합니다. 하나님보다 사람을 두려워하면 빌라도와 같은 실수를 오늘도 우리가 범할수 있기때문입니다. 성도여러분, 세상권세는 잠시 뿐이지만 하늘의 권세는 영원한줄을 믿습니다. 오직 모든 권세는 하나님께로 나오며, 하나님께서 허락하셔야만 그 권세를 사용할 수 있다는 사실을 다시금 굳게 믿으시길 바랍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을 믿는 우리들은 세상사람들이 걸어가는 넓은 길을 걸어가는 것이 아니라 우리에게 주어진 좁은길, 곧 예수 그리스도께서 보여주신 십자가의 길을, 선택해서 걸어가야 합니다. 나를 비우고, 내가 가진 우상과 재물을 내려놓고, 나를 지배하던 내가 주인으로부터 떠나야 합니다. 그리고 예수 그리스도를 온전한 주로 믿고, 참된 사랑을 실천하며 살아가야 합니다. 왜냐하면, 예수님께서는 그 분의 죽음으로 우리를 그 자리로 대신해서 나를 부르셨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오늘주신 말씀으로, 죄인을 위한 예수 그리스도의 죽음과 부활이 우리에게 생명과 영생의 소망을 주신 사건임을 꼭 기억하며 사시기를 바랍니다. 하나님 아버지, 모든권세가 하나님께 있음을 믿습니다. 세상권세는 잠시 뿐이지만 하늘의 권세는 영원한줄을 믿습니다. 빌라도는 사람을 두려워 했지만 우리는 하나님을 두려워하며 이땅에서 부활의 소망을 품고 살아가도록 인도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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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ch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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