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본문은 예수님과 서기관들과 대제사장들이 보낸 스파이와의 대화입니다. 정탐들의 목적은 예수님의 입에서 답을 유도해서 그로 이해 예수님을 함정에 빠뜨리는 것이었습니다. 그들은 예수님 앞에 와서 하나님의 말씀을 잘 가르친다고 칭찬을 하고, 가이사에게 세금을 내는 것에 대한 답을 유도하고자 했습니다. 그들의 질문은 양자 택일의 답을 요구하는 것으로 예수님이 어떤 답을 하는지 곤경에 빠뜨릴 수 있는 질문이었습니다. 왜냐하면 그 당시 유대인들에게 있어 가이사에게 세금을 내는 문제는 아주 예민한 문제이기 때문입니다. 세금을 내지 말라고 하면 로마 당국과 직접적인 충돌을 면할 수 없게 되고, 반면 세금을 내라고 하면 일부 극단적인 유대인들과의 충돌을 면할 수 없는 위험한 문제였습니다. 이에 예수님은 그들의 간계를 파악하시고 지혜롭게 대처하십니다. 데나리온 하나를 보여 달라고 하면서 그들에게 누구의 형상과 글이 있느냐고 물었습니다. 그들은 예수님께 가이사의 것이라고 대답했습니다. 그들의 답변에 근거하여 예수님은 ‘가이사의 것은 가이사에게, 하나님의 것은 하나님께 드리라’고 말씀하십니다. 지헤로운 답을 통해 정탐들은 침묵하게 되고, 그들이 계획했던 모든 것이 실패로 돌아갔습니다. 그리스도 인에게도 지혜가 중요합니다. 세상 속에 살아가지만, 세상에 속하지 않은 우리가 이 땅을 살아가는데 있어서 중요한 것은 지혜입니다. 세상의 유혹 속에서 그것에 넘어지지 않고 이길 수 있는 것은 바로 성령님의 지혜입니다.
오늘의기도 “하나님 아버지, 책잡기 위한 곤란한 질문에서도 지혜롭게 말씀하시는 주님을 바라보며, 우리에게 다가오는 많은 유혹을 주님의 지혜로 잘 이기게 하여 주소서. 성도의 삶을 충실하게 살아가는 것을 잊지 않게 하여 주시고, 하나님의 통치를 경험할 수 있도록 인도하여 주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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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ch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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