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본문은 이스라엘 열한 지파와 베냐민 지파의 3차 전쟁의 이야기입니다. 숫적으로 월등이 많은 이스라엘 연합군이, 자신들의 힘과 수를 의지하다가, 턱없이 적은 숫자의 베냐민 지파에게 1차, 2차의 전쟁의 큰 패배를 경험하게 됩니다. 그들은 큰 실패를 경험하고 돌아와서 다시 하나님을 찾게 되었는데, 하나님은 세번째 전투를 앞 두고 있는 이스라엘에게 ‘올라가라’ 말씀하시며, ‘그들을 네 손에 넘겨주리라’고 말씀하신 그 이후의 사건이 오늘 펼쳐지고 있습니다.
이 전쟁에는 아이러니가 있습니다. 이스라엘 연합군이 승리한다고 한들, 자신들의 형제 지파인 베냐민이 멸족을 당하게 되는 것이고, 베냐민이 승리한다고 한들, 자신들의 민족들을 치는 것이니 자랑스러울 것이 하나도 없는 전쟁인 것입니다. 어느쪽이 이기고 어느쪽이 지든지 간에, 이것은 똑같이 이스라엘 전체가 상하고 몰락하는, 양쪽이 다 패배하는 전쟁인 것입니다. 전쟁에서 이겨도 승자가 없는 전쟁입니다. 죄악에 대한 하나님의 응답이 이 전쟁의 결과를 통해 드러난 것입니다. 사사기에 왕이 없다는 것은 실제로 나라를 다스리는 통치자로서의 왕이 없었다는 의미입니다 그러면서 또한 하나님의 통치를 거부하는 것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왕으로 인정하지 않고 말씀대로 살지 않고 자기들 마음대로 살 때, 그때가 극단적인 혼란기였습니다. 왕이신 하나님을 고백하는 것이 모든 질서의 시작인 것을 다시 한번 깨닫게 됩니다. 오늘의 기도 “하나님 아버지, 죄의 힘은 너무도 강한 것을 깨닫게 됩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동족간에 서로 전쟁을 하면서도 무엇이 잘못되었는지 알지 못했습니다. 죄는 눈을 멀게 하고 서로를 미워하게 하고 서로를 심판하게 합니다. 우리의 왕 되신 하나님 아버지, 아버지의 통치 가운데 순종하며 자유함과 평강을 누릴 수 있도록 우리의 마음을 주장하여 주시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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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y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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