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본문에서부터 전도자 솔로몬은 모든 것이 헛되다는 입장에서 벗어나 진정 가치 있는 존재이신 하나님을 향해 방향을 전환하기 시작하고 있습니다.
전도자는 지혜와 어리석음, 지혜자와 우매자에 대한 이야기를 이어가면서, 우리의 예상과는 달리 지혜자의 운명이나 우매자의 운명이나 죽음은 매한가지라서 결국은 어느 것이든 헛되다는 것으로 결론을 내립니다. 왜냐하면 지혜자는 지혜를 얻기 위해 수고하고 노력하지만 그 수고의 열매가 다른 사람에 넘어 가는 경우도 있고, 지혜자의 죽음이나 우매자의 죽음이 별반 다르지 않기에 인생의 수고가 헛되어 바람을 잡는 것과 같다는 것입니다. 바람을 잡는 것과 같은 인생일지라도 기쁨과 즐거움을 얻을 수 있는데, 전도자는 그 기원이 하나님이라는 사실을 분명하게 밝히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손에서 나오는 것이라는 구절을 통해 우리는 이 땅에서 누릴 수 있는 것이 있음을 말합니다. 먹고 마시는 것만큼 사람의 마음을 기쁘게 하는 것이 없다고 말하며, 자신이 그 누구보다 이런 일들을 해 봤다고 고백합니다. 이 즐거움은 하나님의 손에서 나오며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자에게 주시기 때문입니다. 전도자는 지혜와 우매로 출발해서 하나님이 허락하신 일상의 즐거움으로 마무리합니다. 인생의 수 많은 일들이 헛된 것이지만, 하나님이 주시는 일상의 즐거움이 있음을 또한 기억해야 합니다. 우리의 삶 가운데 주님으로부터 주어지는 은혜와 기쁨을 누리시는 하루 되시길 소망합니다. 오늘의 기도 “하나님 아버지, 인생의 헛됨을 통해 하나님을 더욱 알아가게 하시고, 주님 안에서 기쁨과 즐거움을 누리는 삶이 되게 하여 주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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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y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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