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리바스의 세번째 논쟁이 시작되고 있습니다. 욥과 그의 친구들은 인간의 지식, 지혜, 경험으로 논쟁했지만, 인간의 지혜는 심적으로나 정신적으로나 해결책을 찾아주지 못합니다. 위로는 뒷전이 된 채, 대화는 격한 논쟁으로 치닫게 되어서 심판하고 정죄하고 비난하며 오히려 욥의 마음에 상처를 주게 됩니다.
엘리바스는 욥이 두가지 죄를 짓고 있다고 말합니다. 하나는 이웃에 대해 불의를 행했다는 것입니다. 6, 7, 9절: ‘까닭 없이 형제를 볼모로 잡으며 헐벗은 자의 의복을 벗기며 목마른 자에게 물을 마시게 하지 아니하며 주린 자에게 음식을 주지 아니하였구나… 너는 과부를 빈손으로 돌려보내며 고아의 팔을 꺾는구나’ 또 다른 하나는 하나님에 대하여 죄를 지었다고 합니다 13-14절: ‘그러나 네 말은 하나님이 무엇을 아시며 흑암 중에서 어찌 심판 하실 수 있으랴, 빽빽한 구름이 그를 가린즉 그가 보지 못하시고 둥근 하늘을 거니실 뿐이라 하는구나… 엘리바스가 말하는 욥의 죄인 됨, ‘사람 앞에 죄인이며 하나님 앞에 죄인이다’는 것, 이것은 사실이 아닙니다. 짐작을 사실인 것 처럼, 목격하지도 않은 것을 마치 그럴수 밖에 없다 가정하면서 욥을 왜곡하고 오해하고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오해하지 않는 하나님 이심에 감사를 드립니다. 사람은 나를 오해할 수도 있고 그 오해로 인해 미워할 수도 있지만, 하나님은 우리의 진실을 아시고 우리의 선한 동기를 한치도 오해하지 않으시는 분이라는 것 큰 위로가 됩니다. 나를 온전히 아셔서 우리의 온전한 위로자가 되시고 온전한 중보자가 되시는 하나님으로 인해 힘을 얻는 하루가 되시기를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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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ne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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