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때에 예수를 판 유다가 그의 정죄됨을 보고 스스로 뉘우쳐 그 은 삼십을 대제사장들과 장로들에게 도로 갖다 주며 이르되 내가 무죄한 피를 팔고 죄를 범하였도다 하니 그들이 이르되 그것이 우리에게 무슨 상관이냐 네가 당하라 하거늘 유다가 은을 성소에 던져 넣고 물러가서 스스로 목매어 죽은지라”(3~5절)
대제사장들과 장로들이 새벽부터 모여 예수님을 죽이려고 모의하며 실행에 옮겼습니다. 이들은 새벽부터 창조주이신 하나님의 뜻을 거스르는 가장 악하고 어둡고 슬픈 일들을 계획하며 실행하고 있습니다. 같은 새벽이지만 예수님께서는 조용히 기도의 자리로 나아가셨고, 하나님의 뜻에 자신을 맞추어 연합하시기 위해 겸손한 시간을 보내셨습니다. 예수님은 결박당하시어 총독 빌라도에게 넘겨지셨습니다 (2~3절). 가룟 유다는 예수님을 배신하였다가 이제야 아무 죄 없이 수치와 모욕을 당하시며 정죄함을 받는 예수님을 보면서 심한 마음의 동요가 일어났습니다. 그러나 그의 양심의 소리는 후회에 멈춰버린 마음의 가책일 뿐 참 회개에 이르지 못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진정한 회개에 이를 수 있도록 양심의 소리를 우리 안에 만들어 주셨습니다. 하지만 우리가 진정한 회개를 이루려면 유다와 같이 양심의 소리에서만 머물면 안됩니다. 후회와 뉘우침을 넘어 말씀이신 예수님을 붙들고 참 회개의 자리로 나아가야 합니다. 우리 주님은 우리의 그 어떤 죄에 대해서도 뉘우쳐 회개하고 돌아와 주님 발 앞에 엎드리는 사람을 모른다 하지 않으십니다. 예수님은 자신을 3번씩이나 모른다고 부인한 연약한 베드로를 찾아가 다시금 소명을 주신 것을 기억하시기 소망합니다. 오늘의 기도 우리의 연약함을 잘 아시는 주님, 당신은 우리의 연약함과 죄 때문에 십자가를 지셨습니다. 우리의 거절과 외면, 죄로 인한 부끄러움과 수치까지 모두 담당하신 예수님을 바라보며 마음 깊이 회개의 자리로 나아갑니다. 이제 주님가신 길을 다시는 놓치지 않고 꼭 붙들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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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ptember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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