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들이 예수를 십자가에 못 박은 후에 그 옷을 제비 뽑아 나누고 거기 앉아 지키더라 그머리 위에 이는 유대인의 왕 예수라 쓴 죄 패를 붙였더라” (35-37)“그가 남은 구원하였으되 자기는 구원할 수 없도다 그가 이스라엘의 왕이로다 지금 십자가에서 내려올지어다 그리하면 우리가 믿겠노라” (42)
마태는 예수께서 십자가 지신 사건을 예수님을 핍박하는 사람들의 관점에서 기록하고 있습니다. 그렇게 함으로써 예수님의 제물 되심을 강조하였습니다. 하나님은 예수님을 통해서 인류 모두의 죄값을 심판하셨습니다. 죄가 이렇게 무섭습니다.그 아들 예수를 심판 하셔야만 될 정도로 죄값이 무거운 것입니다. 우리가 받은 죄 씻음, 죄사함은 공짜가 아니었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은혜의 보좌 앞으로 나아갈 때마다 항상 겸손하고, 감사해야 합니다. 마태는 예수께서 십자가 지실 때에 철저하게 혼자이셨음을 강조합니다. 그의 눈에 비친 십자가는 모든 사람에게 버림받은 외로운 십자가였습니다. 심지어는 아버지 하나님께도 이순간 만큼은 버림을 받으셨습니다. 아담 한 사람의 범죄는 우리 모든 인류에게 사망을 가져왔지만, 한 사람 예수님의 순종은 다시금 모든 인류에게 생명을 가져다 주었습니다. 한사람의 선택은 결코 그 사람에게서 끝나지 않습니다. 그래서, 오늘 우리의 믿음이 중요합니다. 끝으로, 마태는 예수님이 바로 온 세상의 진정한 왕이시라고 선포하고 있습니다. 본문에서마태는 ‘왕’이란 단어를 세 번이나 사용했습니다. 홍포와 면류관도 왕의 상징입니다. 예수를 조롱하는 의미로 사용된 이 말들이 역설적으로 모두 사실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십자가는 역설입니다. 순종의 끝에는 하나님의 영광이 있습니다. 예수님께서 부활 소망을 바라보시면서 끝까지 이겨내신 것처럼, 우리도 우리에게 주어진 십자가를 끝까지 짊어지며 나아가길 소망합니다. 오늘의 기도 저희를 위해 모진 십자가를 감당하신 주님, 감사드립니다. 저희도 주님 닮기 원합니다. 주님처럼 한 알의 밀알로 썩어 지기 원합니다. 저희를 통해 이 땅 가운데 주의 나라가 이루어지게 하시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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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cember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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