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제 간에 상봉을 마친 후, 에서가 야곱에게 함께 떠나자고 합니다. 야곱은 연약한 자식들과 많은 가축들의 이동을 이유로 형의 제안을 완곡히 거절합니다. 에서는 자신의 종 몇을 야곱의 호위병으로 남기겠다고 하지만 야곱은 이 제안마저 정중히 거절합니다. 야곱은 마음 가운데 자신이 가야 할 목적지가 있기 때문입니다. 그 목적지는 하나님이 조상들에게(아브라함과 이삭에게) 약속하신 땅 가나안이지, 세일 땅(에서의 거주지)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에서는 세일로 돌아가고, 야곱은 숙곳에 이르러 자기를 위하여 집을 짓고 가축을 위해 우릿간을 짓습니다. 그리고 야곱은 숙곳에서 세겜으로 이동합니다. 야곱은 가나안 땅을 떠난 지 20년이 지나서야 밧단아람을 떠나 평안히 세겜 땅에 올 수 있었습니다. 야곱은 세겜의 아버지 하몰의 아들들에게 백 크시타를 지불하고 장막 친 밭을 삽니다. 그리고 거기서 제단을 쌓고 그 이름을 엘엘로헤이스라엘(하나님은 이스라엘의 하나님)이라고 부릅니다.
“야곱이 밧단아람에서부터 평안히 가나안 땅 세겜 성읍에 이르러 그 성읍 앞에 장막을 치고”(18) “거기에 제단을 쌓고 그 이름을 엘엘로헤이스라엘이라 불렀더라”(20) 오늘의 기도 "사랑의 주님, 모든 상황에서, 특히 선택을 해야하는 상황에서, 하나님의 뜻에 민감할 수 있도록 하소서. 제가 머무는 곳이 하나님을 높이는 예배의 처소가 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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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y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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