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본문은 엘리후의 마지막 발언입니다. 욥의 이름을 직접적으로 언급하면서 말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엘리후는 여름 날씨를 소재로 가르침을 이어가고 있고, 욥을 향하여 자신의 말을 듣고 하나님이 하시는 일을 깨우치라고 말합니다. 그러나 엘리후는 욥의 문제가 무엇인지 제대로 알지 못할 뿐 아니라 전혀 새롭지 않은 내용을 마치 새로운 지식인양 설명하고, 분명하지 않은 것을 분명한 지식인 것처럼 말하고 있습니다. 그런 엘리후는 말을 바꾸어 우리는 아둔하여 아뢰지 못하겠다라고 말합니다. 엘리후는 스스로 지혜롭다고 하는 자였으나 결국 하나님을 제대로 알지 못하고 자신의 무지함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욥이 당하는 고통의 상황을 이해하려는 노력이나
감정의 교감 없이 오직 자신의 것을 쏟아 붓는 모습으로 엘리후의 변론인 마무리 되어 집니다. 인간의 실존을 잘 아는 지혜자는 바로 하나님을 바르게 이해는 자입니다.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는 오직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참된 지혜와 지식을 얻을 수 있습니다. 죄인을 위해 십자가에서 보혈을 흘려 주신 예수님만이 진정한 우리의 주인이시고, 구원자이심을 고백하는 하루의 삶이 되길 소망합니다. 오늘의기도 “하나님 아버지, 인간의 지혜가 얼마나 무지함을 알게 하여 주셔서 감사합니다. 오직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말씀을 의지하는 삶이 되게 하여 주시고, 예수님의 십자가의 사랑을 생각하고 오늘 하루도 은혜 가운데 승리하는 하루 되게 하여 주소서.”
0 Comments
Leave a Reply. |
굿모닝! 말씀 산책매일 개인묵상을 위한 말씀입니다. 아카이브
April 202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