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풍우 가운데서 하나님이 등장하셔서 욥에게 말씀하십니다. 하나님은 욥을 향해 질문하십니다. 무지한 말로 하나님의 계획을 어둡게 하는 자가 누구인지 묻습니다. 욥은 하나님의 크고 깊은 계획을 다 알 수 없음을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욥은 하나님이 땅의 기초를 놓는 것을 보지 못했습니다. 욥은 하나님의 창조가 얼마나 질서정연한지 온전히 깨닫지만, 오히려 새벽 별들과 천상의 존재들은 하나님의 창조를 보면서 기뻐 노래하고 외쳤습니다. 하나님은 바다의 경계와 한계를 정하시고, 악인들을 심판하시며, 광명과 흑암을 지배하십니다. 욥은 고난 속에서 오직 자신에게 집중하고 하나님께 항변했는데(왜 나에게 재앙이 닥쳤습니까?), 하나님은 온 우주 가운데 있는 욥을 보게 하십니다. 욥은 하나님이 자신을 돌보지 않는 것에 대해 하나님의 부당함을 제기했는데(왜 의인이 고난을 당해야 합니까?), 하나님은 욥에게 그 분이 다스리는 거대한 우주와 세계를 가늠해볼 수 있는지 묻습니다. 욥은 하나님께 항변하고 의문을 제기하기 전에, 먼저 하나님이 통치하시는 거대한 세상에서 자신이 어떤 존재인지 깨달아야 하는 것입니다.
“너는 대장부처럼 허리를 묶고 내가 네게 묻는 것을 대답할지니라 내가 땅의 기초를 놓을 때에 네가 어디 있었느냐 네가 깨달아 알았거든 말할지니라” (3-4) 오늘의 기도 “사랑의 주님, 비록 고난의 시간 속에서도 나 중심적인 생각에 빠지지 않게 하소서. 온 우주와 세계를 통치하시는 광대하신 하나님을, 그 광대하심 속에서도 작고 연약한 나를 잊지 않고 돌보시는 하나님을 신뢰하게 하소서. 내가 다 알 수 없고 이해할 수 없는 하나님 앞에서 오히려 겸손하며 감사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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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ril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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