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가 요셉에게 이르되 내가 한 꿈을 꾸었으나 그것을 해석하는 자가 없더니, 들은즉 너는 꿈을 들으면 능히 푼다 하더라. 요셉이 바로에게 대답하여 이르되 내가 아니라 하나님께서 바로에게 편안한 대답을 하시리이다.” (15-16)
요셉은 옥에서 두 관원장의 꿈을 해석해 주었고, 그의 해석대로 술 관원장은 복직이 되었습니다. 그러나, 요셉의 부탁과는 다르게 그는 요셉을 잊어버립니다. 아직 하나님의 때가 오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이제 2년이 흘러 하나님의 때가 드디어 왔습니다. 하나님은 모든 계획하신 일들의 반전을 ‘꿈’이란 매개체로 시작하십니다. 바로가 두 개의 연속된 특별한 꿈을 꿉니다. 이는 충실한 일곱 암소와 일곱 이삭이 흉한 일곱 암소와 일곱 이삭에게 먹히는 꿈이었습니다. 이집트의 모든 점술가와 현인들은 그 꿈을 해석하지 못합니다. 그러자, 술 관원장이 요셉을 떠올리고 그를 바로에게 소개합니다. 바로는 요셉을 자기 앞에 데리고 오라고 명합니다. 바로의 명을 받은 요셉은 수염을 깎고 옷을 갈아입고 바로에게로 나아갑니다. (14절) 여기서 요셉의 회복을 암시하는 매개체는 그가 갈아입은 ‘옷’이었습니다. 그는 아버지가 준 색동옷과 보디발이 준 가정총무 옷을 다 빼앗겼습니다. 그 때마다 그의 인생은 나락으로 떨어졌습니다. 이제 그에게 새로운 옷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하나님은 우리 인생을 회복시키시는 분이십니다! 요셉에게 꿈과 옷을 주셨듯이, 하나님께서는 우리 모두에게 이미 가장 적합한 달란트를 주셨습니다. 또한, 주신 달란트를 가꾸도록 여러 번 기회도 주셨습니다. 이를 받은 우리는, 오늘 요셉과 같이 이 모든 것이 하나님께로 왔음을 겸손히 인정하고, 주께서 마음껏 쓰시도록 내어드리는 자세가 필요하겠습니다. (16절) 요셉은 바로의 면전에서도 자신이 꿈을 해몽하는 것은 하나님께서 하시는 일임을 당당하게 밝혔습니다. 또한, 그는 그 달란트를 아무런 대가없이 다른 사람들을 위해 사용하였습니다. 그가 이런 자세를 견지하였기 때문에 하나님께서는 요셉을 통해 놀라운 구속사를 이어갈 수 있으셨습니다. 성도님들께 주신 하나님의 달란트는 어떤 것인지요? 이것을 겸손히 받고, 하나님 나라를 위해 마음껏 사용하여 요셉과 같이 귀하게 쓰임 받는 저와 여러분 되시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오늘의 기도 복잡한 세상 속에서 하나님의 뜻을 분별하고 미래를 대비하는 요셉과 같은 자들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우리에게 베푸신 달란트를 아낌없이 주님께 내어드리는 주의 거룩한 백성되게 하시옵소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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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ril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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